국회 덮친 코로나19…본회의 취소·24시간 폐쇄
입력 2020.02.24 (19:07)
수정 2020.02.24 (1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 국회 행사에 참석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회가 오늘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내일이면 꼭 50일이 남은 총선을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늘 오후 6시부터 본청과 도서관, 의원회관 등 모든 건물에서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내일까지 24시간 동안 국회는 일시 폐쇄되고, 출입도 전면 금지됩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다고 인정되는 장소에 대해 일시적 폐쇄 및 소독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조항에 의거했다."]
본회의 등 모든 국회 일정도 취소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국회 행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참가한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이 행사에는 심재철 원내대표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여럿이 참석했고, 이들은 오늘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기 위해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1주일 동안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민주당은 이번 일주일이 코로나19 극복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다."]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위기 인식 수준이 현실에 미치지 못한다며 선제적인 대응책을 요구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총리는 하나마나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권이 오히려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민주통합의원 모임의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번주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총선 연기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선 연기는 천재 지변 등의 사유가 있을 때 대통령이 정할 수 있는데, 민주당은 총선 연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 국회 행사에 참석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회가 오늘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내일이면 꼭 50일이 남은 총선을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늘 오후 6시부터 본청과 도서관, 의원회관 등 모든 건물에서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내일까지 24시간 동안 국회는 일시 폐쇄되고, 출입도 전면 금지됩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다고 인정되는 장소에 대해 일시적 폐쇄 및 소독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조항에 의거했다."]
본회의 등 모든 국회 일정도 취소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국회 행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참가한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이 행사에는 심재철 원내대표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여럿이 참석했고, 이들은 오늘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기 위해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1주일 동안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민주당은 이번 일주일이 코로나19 극복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다."]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위기 인식 수준이 현실에 미치지 못한다며 선제적인 대응책을 요구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총리는 하나마나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권이 오히려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민주통합의원 모임의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번주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총선 연기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선 연기는 천재 지변 등의 사유가 있을 때 대통령이 정할 수 있는데, 민주당은 총선 연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덮친 코로나19…본회의 취소·24시간 폐쇄
-
- 입력 2020-02-24 19:10:33
- 수정2020-02-24 19:14:59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 국회 행사에 참석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회가 오늘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내일이면 꼭 50일이 남은 총선을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늘 오후 6시부터 본청과 도서관, 의원회관 등 모든 건물에서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내일까지 24시간 동안 국회는 일시 폐쇄되고, 출입도 전면 금지됩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다고 인정되는 장소에 대해 일시적 폐쇄 및 소독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조항에 의거했다."]
본회의 등 모든 국회 일정도 취소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국회 행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참가한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이 행사에는 심재철 원내대표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여럿이 참석했고, 이들은 오늘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기 위해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1주일 동안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민주당은 이번 일주일이 코로나19 극복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다."]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위기 인식 수준이 현실에 미치지 못한다며 선제적인 대응책을 요구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총리는 하나마나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권이 오히려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민주통합의원 모임의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번주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총선 연기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선 연기는 천재 지변 등의 사유가 있을 때 대통령이 정할 수 있는데, 민주당은 총선 연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 국회 행사에 참석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회가 오늘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내일이면 꼭 50일이 남은 총선을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늘 오후 6시부터 본청과 도서관, 의원회관 등 모든 건물에서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내일까지 24시간 동안 국회는 일시 폐쇄되고, 출입도 전면 금지됩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다고 인정되는 장소에 대해 일시적 폐쇄 및 소독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조항에 의거했다."]
본회의 등 모든 국회 일정도 취소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국회 행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참가한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이 행사에는 심재철 원내대표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여럿이 참석했고, 이들은 오늘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기 위해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1주일 동안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민주당은 이번 일주일이 코로나19 극복에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다."]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위기 인식 수준이 현실에 미치지 못한다며 선제적인 대응책을 요구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총리는 하나마나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권이 오히려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민주통합의원 모임의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번주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총선 연기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선 연기는 천재 지변 등의 사유가 있을 때 대통령이 정할 수 있는데, 민주당은 총선 연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임세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