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 격상…지역 교육계 "총력 대응"

입력 2020.02.24 (22:13) 수정 2020.02.2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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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 19로
초.중.고 개학이 1주일 연기된 가운데
교육계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역 교육청은
방과후 학교와 개방시설 운영 중단 등
학생 보호를 최우선하기로 했고
지역 대학은 중국인 유학생
입국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한 가운데
지역교육청도 세부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봄방학에 들어가지 않은
대전 지역 학교 31곳의 학사 운영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남부호 / 대전교육청 부교육감
"이런 경우에는 수업의 10% 이내 학교 수업일수의 10% 이내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교육청 소속
학생수영장과 도서관 등
개방시설도 2주간 문을 닫고
관내 학원들에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는
간호사 자격증을 지닌 보건인력을
한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제공되던
돌봄 서비스도 계속됩니다.

[인터뷰]
김지철 / 충남교육감
"돌봄신청자들에게는 급식도 제공할 것이며 추가 돌봄 수요를 예상해 오늘(24일)부터 돌봄희망자 조사에 들어가겠습니다."

이번주 중국인 유학생의
대규모 입국이 예정되면서
지역 대학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목원대는
중국 유학생이 2주간 임시 생활할
기숙사를 소독하고 입국학생도
인천공항에서부터 직접 수송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재필 / 목원대 생활관장
"(중국 학생들이) 공항에 내리면 버스 타기 전에 발열 점검 하고 저희 학교에 도착하면 발열 점검하고…."

대학들은 특히 정기 통화로
국내에 이미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중입니다.

한편 대전시는
유학생들의 기숙사 수용으로 인한
국내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유성유스호스텔과 KT연수원 등을
국내 학생 생활 시설로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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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각' 격상…지역 교육계 "총력 대응"
    • 입력 2020-02-24 22:13:58
    • 수정2020-02-24 23:29:53
    뉴스9(대전)
[앵커멘트] 코로나 19로 초.중.고 개학이 1주일 연기된 가운데 교육계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역 교육청은 방과후 학교와 개방시설 운영 중단 등 학생 보호를 최우선하기로 했고 지역 대학은 중국인 유학생 입국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한 가운데 지역교육청도 세부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봄방학에 들어가지 않은 대전 지역 학교 31곳의 학사 운영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남부호 / 대전교육청 부교육감 "이런 경우에는 수업의 10% 이내 학교 수업일수의 10% 이내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교육청 소속 학생수영장과 도서관 등 개방시설도 2주간 문을 닫고 관내 학원들에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는 간호사 자격증을 지닌 보건인력을 한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제공되던 돌봄 서비스도 계속됩니다. [인터뷰] 김지철 / 충남교육감 "돌봄신청자들에게는 급식도 제공할 것이며 추가 돌봄 수요를 예상해 오늘(24일)부터 돌봄희망자 조사에 들어가겠습니다." 이번주 중국인 유학생의 대규모 입국이 예정되면서 지역 대학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목원대는 중국 유학생이 2주간 임시 생활할 기숙사를 소독하고 입국학생도 인천공항에서부터 직접 수송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재필 / 목원대 생활관장 "(중국 학생들이) 공항에 내리면 버스 타기 전에 발열 점검 하고 저희 학교에 도착하면 발열 점검하고…." 대학들은 특히 정기 통화로 국내에 이미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중입니다. 한편 대전시는 유학생들의 기숙사 수용으로 인한 국내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유성유스호스텔과 KT연수원 등을 국내 학생 생활 시설로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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