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G>경북 코로나 19 상황, 대책은?

입력 2020.02.24 (22:14) 수정 2020.02.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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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북에서도
청도 대남병원과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방역대책에 분주한 상황입니다.
경북도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질문1]
경북 지역에서도
오늘 추가 확진자가 다수 나왔죠,
자세한 환자 현황, 어떻게 됩니까?

[답변1]
네, 경북에서는 오늘
성지순례단 등을 중심으로
2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다녀 온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들 중
어제 17명에 이어 오늘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로써 성지순례단
경북지역 주민 38명 가운데,
29명이 코로나19에 감염이 됐고요,
나머지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2백여 명에 달하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스라엘과 로마 성지순례를 마치고
오늘 오후 입국한
안동과 문경 지역 주민 등
다른 성지순례단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19명으로,
오후 5시에 입국했는데요,

경상북도는 이들을
안동의 한 시설로
즉시 격리 조치해
2주동안 의심 증상 여부를 관찰합니다.

[질문2]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병상이나 의료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할텐데요, 어떻습니까?

[답변2]
네, 경북도도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한
병상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김천과 포항, 안동
3개 의료원과 동국대 경주병원에
모두 병상 155개를 확보했고요,

여기에 어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에 대한
이송을 끝냈습니다.


또,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오늘 안에 신속하게
입원시킬 계획입니다.

경북도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병상 부족에 대비해
오는 28일까지 3개 의료원
전체를 비워 모두 823개 병상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의료진 확보도 비상입니다.

경북도는
도내 공중보건의 280여 명과
보건진료원 3백여 명에 대해
보건지소 업무를 중단시킨 뒤,
단계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한편,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해서는
중증환자가 많은 만큼
타시도 내과 전문의 4명을 파견받는 등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환자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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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4 22:14:37
    • 수정2020-02-24 23:26:38
    뉴스9(대구)
[앵커멘트] 경북에서도 청도 대남병원과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방역대책에 분주한 상황입니다. 경북도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질문1] 경북 지역에서도 오늘 추가 확진자가 다수 나왔죠, 자세한 환자 현황, 어떻게 됩니까? [답변1] 네, 경북에서는 오늘 성지순례단 등을 중심으로 2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다녀 온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들 중 어제 17명에 이어 오늘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로써 성지순례단 경북지역 주민 38명 가운데, 29명이 코로나19에 감염이 됐고요, 나머지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2백여 명에 달하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스라엘과 로마 성지순례를 마치고 오늘 오후 입국한 안동과 문경 지역 주민 등 다른 성지순례단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19명으로, 오후 5시에 입국했는데요, 경상북도는 이들을 안동의 한 시설로 즉시 격리 조치해 2주동안 의심 증상 여부를 관찰합니다. [질문2]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병상이나 의료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할텐데요, 어떻습니까? [답변2] 네, 경북도도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한 병상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김천과 포항, 안동 3개 의료원과 동국대 경주병원에 모두 병상 155개를 확보했고요, 여기에 어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에 대한 이송을 끝냈습니다. 또,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오늘 안에 신속하게 입원시킬 계획입니다. 경북도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병상 부족에 대비해 오는 28일까지 3개 의료원 전체를 비워 모두 823개 병상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의료진 확보도 비상입니다. 경북도는 도내 공중보건의 280여 명과 보건진료원 3백여 명에 대해 보건지소 업무를 중단시킨 뒤, 단계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한편,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해서는 중증환자가 많은 만큼 타시도 내과 전문의 4명을 파견받는 등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환자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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