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주 내 안정화 목표…‘봉쇄’와 ‘피해 완화’ 전략 병행”
입력 2020.02.25 (07:03)
수정 2020.02.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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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대구지역의 코로나 19, 지역 사회 확산과 관련해 "4주 이내에 상황을 안정화 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봉쇄와 피해 완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두 전략이 무엇인지 이승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봉쇄'와 '피해 완화' 전략,
대구, 경북 감염 확산과 관련해 정부가 발표한 두 가지 전략입니다.
봉쇄 전략은 코로나 19의 확산 차단이 핵심입니다.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 금지와 홍콩, 마카오 오염지역 지정 등 해외 감염자 유입을 차단하는 방역 대책은 계속됩니다.
더불어 국내 지역 봉쇄 전략도 강화됩니다.
보건당국은 대구에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시민 2만8천명을 2주동안 전수조사할 방침입니다.
대구.경북의 지역사회 확산이 전국적으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전국적인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전 단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본격적인 지역 확산이 본격화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이 됩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환자를 빨리 찾아내 조기에 치료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미 지역사회 확산이 너무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걸 모두 찾아내서 차단한다는 건 사실상 어려워졌어요. 환자를 통한 전파를 차단하는 것까지가 봉쇄가 되는 거고요.”]
봉쇄 전략 외에 '피해 완화 전략'이 함께 진행됩니다.
중증 환자 등을 우선적으로 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음압병상 등 의료 자원이 모든 환자에게 제공될 수 없기 때문에 위급한 환자부터 최우선으로 관리하는 겁니다.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중증인 경우에는 지금 제일 문제가 되는 게 원내 감염이라고 해서 (병원을) 뚫고 들어와서 지금 기저질환 있는 분들이 걸리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의 사망을 최소화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는 두 전략으로 4주 내에 대구지역의 확산세를 잡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정부는 대구지역의 코로나 19, 지역 사회 확산과 관련해 "4주 이내에 상황을 안정화 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봉쇄와 피해 완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두 전략이 무엇인지 이승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봉쇄'와 '피해 완화' 전략,
대구, 경북 감염 확산과 관련해 정부가 발표한 두 가지 전략입니다.
봉쇄 전략은 코로나 19의 확산 차단이 핵심입니다.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 금지와 홍콩, 마카오 오염지역 지정 등 해외 감염자 유입을 차단하는 방역 대책은 계속됩니다.
더불어 국내 지역 봉쇄 전략도 강화됩니다.
보건당국은 대구에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시민 2만8천명을 2주동안 전수조사할 방침입니다.
대구.경북의 지역사회 확산이 전국적으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전국적인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전 단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본격적인 지역 확산이 본격화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이 됩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환자를 빨리 찾아내 조기에 치료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미 지역사회 확산이 너무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걸 모두 찾아내서 차단한다는 건 사실상 어려워졌어요. 환자를 통한 전파를 차단하는 것까지가 봉쇄가 되는 거고요.”]
봉쇄 전략 외에 '피해 완화 전략'이 함께 진행됩니다.
중증 환자 등을 우선적으로 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음압병상 등 의료 자원이 모든 환자에게 제공될 수 없기 때문에 위급한 환자부터 최우선으로 관리하는 겁니다.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중증인 경우에는 지금 제일 문제가 되는 게 원내 감염이라고 해서 (병원을) 뚫고 들어와서 지금 기저질환 있는 분들이 걸리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의 사망을 최소화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는 두 전략으로 4주 내에 대구지역의 확산세를 잡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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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4주 내 안정화 목표…‘봉쇄’와 ‘피해 완화’ 전략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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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25 07:05:54
- 수정2020-02-25 09:41:09
[앵커]
정부는 대구지역의 코로나 19, 지역 사회 확산과 관련해 "4주 이내에 상황을 안정화 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봉쇄와 피해 완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두 전략이 무엇인지 이승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봉쇄'와 '피해 완화' 전략,
대구, 경북 감염 확산과 관련해 정부가 발표한 두 가지 전략입니다.
봉쇄 전략은 코로나 19의 확산 차단이 핵심입니다.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 금지와 홍콩, 마카오 오염지역 지정 등 해외 감염자 유입을 차단하는 방역 대책은 계속됩니다.
더불어 국내 지역 봉쇄 전략도 강화됩니다.
보건당국은 대구에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시민 2만8천명을 2주동안 전수조사할 방침입니다.
대구.경북의 지역사회 확산이 전국적으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전국적인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전 단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본격적인 지역 확산이 본격화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이 됩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환자를 빨리 찾아내 조기에 치료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미 지역사회 확산이 너무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걸 모두 찾아내서 차단한다는 건 사실상 어려워졌어요. 환자를 통한 전파를 차단하는 것까지가 봉쇄가 되는 거고요.”]
봉쇄 전략 외에 '피해 완화 전략'이 함께 진행됩니다.
중증 환자 등을 우선적으로 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음압병상 등 의료 자원이 모든 환자에게 제공될 수 없기 때문에 위급한 환자부터 최우선으로 관리하는 겁니다.
[박기수/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 "중증인 경우에는 지금 제일 문제가 되는 게 원내 감염이라고 해서 (병원을) 뚫고 들어와서 지금 기저질환 있는 분들이 걸리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의 사망을 최소화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는 두 전략으로 4주 내에 대구지역의 확산세를 잡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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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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