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8명으로 늘어"…환자 치료는?

입력 2020.02.24 (18:20) 수정 2020.02.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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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현재까지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의료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질문1]

그곳에도 확진 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을텐데, 우선 부산의 코로나19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답변1]

오늘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확진자 치료 시설이 있는 부산의료원도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만 취재진의 접근도 차단되기 때문에 병원 내부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2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시 집계대로라면 현재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 38명 가운데 22명이 동래구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들은 대부분 20대입니다.

교회 한 곳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즉각대응팀을 급파해 부산시와 함께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장산성당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 한 명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의 가족 중에서도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는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질문2]

확진자가 계속 늘면 병실 확보가 급선무일텐데, 부산시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나요?

[답변2]

우선 확진 환자들의 건강 상태가 궁금하실 텐데요,

부산시는 일부 환자가 폐렴 증상을 보이지만, 이곳 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확진자 등 환자들의 상태가 대체로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에는 격리 치료시설인 음압병실 20곳에 병상 50여 개가 있는데요,

하지만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병상 부족이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부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전환해 540개가량의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민간 의료기관이 보유한 병상과 의료인력, 환자 이송 수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의료원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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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38명으로 늘어"…환자 치료는?
    • 입력 2020-02-25 08:19:25
    • 수정2020-02-25 08:49:29
    뉴스9(부산)
[앵커멘트]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현재까지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의료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질문1] 그곳에도 확진 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을텐데, 우선 부산의 코로나19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답변1] 오늘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확진자 치료 시설이 있는 부산의료원도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만 취재진의 접근도 차단되기 때문에 병원 내부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2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시 집계대로라면 현재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 38명 가운데 22명이 동래구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들은 대부분 20대입니다. 교회 한 곳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즉각대응팀을 급파해 부산시와 함께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장산성당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 한 명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의 가족 중에서도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는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질문2] 확진자가 계속 늘면 병실 확보가 급선무일텐데, 부산시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나요? [답변2] 우선 확진 환자들의 건강 상태가 궁금하실 텐데요, 부산시는 일부 환자가 폐렴 증상을 보이지만, 이곳 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확진자 등 환자들의 상태가 대체로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에는 격리 치료시설인 음압병실 20곳에 병상 50여 개가 있는데요, 하지만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병상 부족이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부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전환해 540개가량의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민간 의료기관이 보유한 병상과 의료인력, 환자 이송 수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의료원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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