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 확진…“8천명 함께 예배”
입력 2020.02.25 (14:00)
수정 2020.02.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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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오늘(25일) 관내 명성교회 부목사와 집에 일시 머물던 지인 자녀 1명 등 코로나 19 확진자 2명이 확인돼 국가지정 병상으로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동구는 "명성교회 부목사 A씨가 지난 14일 5명의 신도들과 함께 교인 장례식에 참석차 경북 청도 대남병원 내 농협 장례식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장례식장 방문자들과 가족을 포함해 모두 9명이 강동구 보건소로 직접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결과 부목사 등 2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와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입니다.
관련해 명성교회 측은 "부목사 A 씨가 확진 판정 전 세 차례에 걸쳐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참석한 신도는 "지난 15일 새벽예배와 16일 오후 1시 30분 예배, 같은 날 저녁 7시 예배에 모두 8천 명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측은 "A 부목사가 앉아 있던 교역자석은 신도들과 2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A 씨와 당시 교역자석에 함께 앉았던 40여 명에 대해 우선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동구는 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명성교회 교인들이 주로 활동하는 장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방역 실시 및 필요시 폐쇄조치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성교회 측은 오늘 강동구로부터 확진 판정을 전달받은 이후 긴급회의를 열고 주일 예배 등을 포함한 주요 예배를 당분간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자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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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명성교회 부목사 A씨가 지난 14일 5명의 신도들과 함께 교인 장례식에 참석차 경북 청도 대남병원 내 농협 장례식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장례식장 방문자들과 가족을 포함해 모두 9명이 강동구 보건소로 직접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결과 부목사 등 2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와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입니다.
관련해 명성교회 측은 "부목사 A 씨가 확진 판정 전 세 차례에 걸쳐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참석한 신도는 "지난 15일 새벽예배와 16일 오후 1시 30분 예배, 같은 날 저녁 7시 예배에 모두 8천 명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측은 "A 부목사가 앉아 있던 교역자석은 신도들과 2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A 씨와 당시 교역자석에 함께 앉았던 40여 명에 대해 우선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동구는 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명성교회 교인들이 주로 활동하는 장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방역 실시 및 필요시 폐쇄조치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성교회 측은 오늘 강동구로부터 확진 판정을 전달받은 이후 긴급회의를 열고 주일 예배 등을 포함한 주요 예배를 당분간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자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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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오늘(25일) 관내 명성교회 부목사와 집에 일시 머물던 지인 자녀 1명 등 코로나 19 확진자 2명이 확인돼 국가지정 병상으로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동구는 "명성교회 부목사 A씨가 지난 14일 5명의 신도들과 함께 교인 장례식에 참석차 경북 청도 대남병원 내 농협 장례식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장례식장 방문자들과 가족을 포함해 모두 9명이 강동구 보건소로 직접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결과 부목사 등 2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와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입니다.
관련해 명성교회 측은 "부목사 A 씨가 확진 판정 전 세 차례에 걸쳐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참석한 신도는 "지난 15일 새벽예배와 16일 오후 1시 30분 예배, 같은 날 저녁 7시 예배에 모두 8천 명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측은 "A 부목사가 앉아 있던 교역자석은 신도들과 2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A 씨와 당시 교역자석에 함께 앉았던 40여 명에 대해 우선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동구는 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명성교회 교인들이 주로 활동하는 장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방역 실시 및 필요시 폐쇄조치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성교회 측은 오늘 강동구로부터 확진 판정을 전달받은 이후 긴급회의를 열고 주일 예배 등을 포함한 주요 예배를 당분간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자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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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명성교회 부목사 A씨가 지난 14일 5명의 신도들과 함께 교인 장례식에 참석차 경북 청도 대남병원 내 농협 장례식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장례식장 방문자들과 가족을 포함해 모두 9명이 강동구 보건소로 직접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결과 부목사 등 2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와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입니다.
관련해 명성교회 측은 "부목사 A 씨가 확진 판정 전 세 차례에 걸쳐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참석한 신도는 "지난 15일 새벽예배와 16일 오후 1시 30분 예배, 같은 날 저녁 7시 예배에 모두 8천 명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측은 "A 부목사가 앉아 있던 교역자석은 신도들과 2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A 씨와 당시 교역자석에 함께 앉았던 40여 명에 대해 우선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동구는 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명성교회 교인들이 주로 활동하는 장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방역 실시 및 필요시 폐쇄조치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성교회 측은 오늘 강동구로부터 확진 판정을 전달받은 이후 긴급회의를 열고 주일 예배 등을 포함한 주요 예배를 당분간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자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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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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