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신여대서 ‘나경원 자녀 입시비리’ 의혹 관련 자료 확보

입력 2020.02.25 (15:36) 수정 2020.02.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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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의 딸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입시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달 나 의원 딸이 입학한 성신여자대학교에 공문을 보내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요청을 받은 성신여대는 2012학년도 입시 전형 관련 자료 등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고발인 조사를 받으러 검찰에 출석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고발한 지 다섯 달을 넘겨서야 국민이 그렇게 기다리던 나경원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며 "(사건 관련) 정황 조작 시도 등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나 의원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수사, 압수수색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지난해부터 나 의원의 딸이 면접 전형 등에서 특혜를 받고 성신여대에 입학했고, 이후 재학 당시 성적도 인위적으로 정정된 의혹이 있다며 나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나 의원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지인 자녀를 부정 채용하고 자신의 저서를 위원회 공적 예산으로 구입한 의혹도 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추가 접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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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5 15:36:44
    • 수정2020-02-25 15:51:54
    사회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의 딸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입시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달 나 의원 딸이 입학한 성신여자대학교에 공문을 보내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요청을 받은 성신여대는 2012학년도 입시 전형 관련 자료 등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고발인 조사를 받으러 검찰에 출석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고발한 지 다섯 달을 넘겨서야 국민이 그렇게 기다리던 나경원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며 "(사건 관련) 정황 조작 시도 등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나 의원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수사, 압수수색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지난해부터 나 의원의 딸이 면접 전형 등에서 특혜를 받고 성신여대에 입학했고, 이후 재학 당시 성적도 인위적으로 정정된 의혹이 있다며 나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나 의원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지인 자녀를 부정 채용하고 자신의 저서를 위원회 공적 예산으로 구입한 의혹도 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추가 접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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