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확진자 51명으로 늘어”

입력 2020.02.25 (19:12) 수정 2020.02.25 (1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13명의 추가 확진자를 발표했는데요.

부산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그렇다면 부산에서는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모두 몇 명이 되는 거죠?

[리포트]

오늘 오전 6명에 이어 조금 전 추가 확진자 7명이 더 나왔는데요.

이로써 부산시가 집계한 부산의 확진 환자는 모두 51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가 밝힌 오늘 추가 확진자에는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동생과 어머니가 포함됐습니다.

또,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을 이용한 다른 사람 중에서도 추가 확진 환자 1명이 나왔습니다.

현재 부산지역 확진자 상당수는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시는 어제까지 확진자 중 22명이 온천교회를 방문했고, 오늘 추가 확진자 1명도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온천교회의 감염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즉각 대응팀을 파견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140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을 이른바 '코호트 격리', 즉 병원을 통째로 격리하는 조처도 내려졌습니다.

이 병원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부산시는 2차 감염에 취약한 중증 환자나 노인이 많은 요양병원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 병원 환자 190여 명과 의료진, 직원 등 1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애초 다음 달 22일 개최하려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3개월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시 “코로나19 확진자 51명으로 늘어”
    • 입력 2020-02-25 19:22:26
    • 수정2020-02-25 19:36:08
    뉴스 7
[앵커]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13명의 추가 확진자를 발표했는데요.

부산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그렇다면 부산에서는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모두 몇 명이 되는 거죠?

[리포트]

오늘 오전 6명에 이어 조금 전 추가 확진자 7명이 더 나왔는데요.

이로써 부산시가 집계한 부산의 확진 환자는 모두 51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가 밝힌 오늘 추가 확진자에는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동생과 어머니가 포함됐습니다.

또,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을 이용한 다른 사람 중에서도 추가 확진 환자 1명이 나왔습니다.

현재 부산지역 확진자 상당수는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시는 어제까지 확진자 중 22명이 온천교회를 방문했고, 오늘 추가 확진자 1명도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온천교회의 감염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즉각 대응팀을 파견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140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을 이른바 '코호트 격리', 즉 병원을 통째로 격리하는 조처도 내려졌습니다.

이 병원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부산시는 2차 감염에 취약한 중증 환자나 노인이 많은 요양병원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 병원 환자 190여 명과 의료진, 직원 등 1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애초 다음 달 22일 개최하려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3개월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