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번 확진자 코로나19 검사 뒤 교회 새벽기도 다녀와

입력 2020.02.25 (19:42) 수정 2020.02.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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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코로나19 4번 확진자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교회를 두 차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4번 확진자 A씨는 울산 동구에 사는 62살 주부로,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경산 딸 집에 머물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딸은 24일 오후 11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딸 집에 다녀온 23일 몸살에 콧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어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A씨는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다음 날 은행 ATM기를 이용하고, 택시를 타고 동구 남목동 약국을 방문하는 등 여러 차례 외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24일과 25일 새벽 2차례 자신이 사는 동구 남목교회 새벽기도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25일 새벽기도가 끝난 2시간 뒤인 오전 7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울산시는 현재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27명을 대상으로 A씨와의 접촉 정도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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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5 19:42:30
    • 수정2020-02-25 20:03:27
    사회
울산에서 코로나19 4번 확진자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교회를 두 차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4번 확진자 A씨는 울산 동구에 사는 62살 주부로,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경산 딸 집에 머물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딸은 24일 오후 11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딸 집에 다녀온 23일 몸살에 콧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어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A씨는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다음 날 은행 ATM기를 이용하고, 택시를 타고 동구 남목동 약국을 방문하는 등 여러 차례 외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24일과 25일 새벽 2차례 자신이 사는 동구 남목교회 새벽기도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25일 새벽기도가 끝난 2시간 뒤인 오전 7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울산시는 현재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27명을 대상으로 A씨와의 접촉 정도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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