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서 국민 53명 격리됐다 풀려나…강경화 장관, 유감 표명

입력 2020.02.25 (20:02) 수정 2020.02.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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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전 협의 없이 한국인 53명의 입국을 금지하고 격리한 요르단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늘(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아이만 후세인 알 사파디 요르단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을 갖고, 최근 요르단 정부가 아무런 사전 통보나 협의 없이 우리 국민에 대해 입국금지를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를 신중히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강 장관은 특히 향후 한국 국민 격리 등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경우 최대한의 협조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요르단은 지난 23일 한국, 중국, 이란에서 출국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고 입국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갑작스레 발표했고, 이로 인해 한국 국민 53명이 요르단 내 공항에 한때 격리됐다가 출국했습니다.

알 사파디 장관은 한국 여행객들의 무사 귀국을 위해 항공편 주선 등의 지원을 제공했고, 앞으로도 한국 측과 긴밀히 소통·협의하면서 최선의 지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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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5 20:02:58
    • 수정2020-02-25 20:12:17
    정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전 협의 없이 한국인 53명의 입국을 금지하고 격리한 요르단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늘(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아이만 후세인 알 사파디 요르단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을 갖고, 최근 요르단 정부가 아무런 사전 통보나 협의 없이 우리 국민에 대해 입국금지를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를 신중히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강 장관은 특히 향후 한국 국민 격리 등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경우 최대한의 협조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요르단은 지난 23일 한국, 중국, 이란에서 출국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고 입국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갑작스레 발표했고, 이로 인해 한국 국민 53명이 요르단 내 공항에 한때 격리됐다가 출국했습니다.

알 사파디 장관은 한국 여행객들의 무사 귀국을 위해 항공편 주선 등의 지원을 제공했고, 앞으로도 한국 측과 긴밀히 소통·협의하면서 최선의 지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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