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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큰일" 병원 폐쇄에 의료공백 우려
입력 2020.02.25 (20:36) 수정 2020.02.26 (02:07) 뉴스9(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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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의 대형병원 응급실들이
줄줄이 폐쇄되고,
일부 병원은 외래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의료공백까지 우려되는데요.
이 때문에 대구 시민 사이에는
'아프면 큰일'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속출한 대남병원은
경북 청도군 중심가에 위치한
이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입니다.

대남병원이 문을 닫자,
병원을 이용하던 일반 환자들은
갈 곳이 없어 막막합니다.

[녹취]
청도 대남병원 외래환자(음성변조)
"잘못하면 패혈증이 오는 상황이어서 계속 보건소에 연락을 취했어요. 옆 지역 병원 한 곳에서 치료를 받아주겠다고 해서"

대구 경북의 상급병원 응급실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폐쇄됐다 재개했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병상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 경증 환자를 일찍 퇴원시키거나,
다른 병원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의료진마저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병원을 찾았다
발길을 돌리는 환자도 부지기숩니다.

때문에 한시가 급한
심혈관 질환 환자와 외상 환자를
제때 치료하지 못해 중요한 치료시기인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큽니다.

더구나 소방 구급차의 3분의 1이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은 민간 구급차를 이용해
타 시도의 병원을 전전하는 처집니다.

민간 구급차 대원 (음성변조)[녹취]
"경남이나 이런 곳으로 갑니다. 수술받는다든지 하는 환자는 더 그렇고요, 갈 데가 없어서 몇 군데 돌아다니다가 다시 가는 경우가 많아요."

대구시는
경증 외래 환자는 전화로 약 처방이
가능하도록 일선 병원에 요청했습니다.

또 대구 파티마병원을
출산할 산모를 위한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일반 환자를 치료하는
국민 안심병원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 "아프면 큰일" 병원 폐쇄에 의료공백 우려
    • 입력 2020-02-25 20:36:56
    • 수정2020-02-26 02:07:57
    뉴스9(대구)
[앵커멘트]
대구의 대형병원 응급실들이
줄줄이 폐쇄되고,
일부 병원은 외래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의료공백까지 우려되는데요.
이 때문에 대구 시민 사이에는
'아프면 큰일'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속출한 대남병원은
경북 청도군 중심가에 위치한
이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입니다.

대남병원이 문을 닫자,
병원을 이용하던 일반 환자들은
갈 곳이 없어 막막합니다.

[녹취]
청도 대남병원 외래환자(음성변조)
"잘못하면 패혈증이 오는 상황이어서 계속 보건소에 연락을 취했어요. 옆 지역 병원 한 곳에서 치료를 받아주겠다고 해서"

대구 경북의 상급병원 응급실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폐쇄됐다 재개했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병상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 경증 환자를 일찍 퇴원시키거나,
다른 병원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의료진마저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병원을 찾았다
발길을 돌리는 환자도 부지기숩니다.

때문에 한시가 급한
심혈관 질환 환자와 외상 환자를
제때 치료하지 못해 중요한 치료시기인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큽니다.

더구나 소방 구급차의 3분의 1이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은 민간 구급차를 이용해
타 시도의 병원을 전전하는 처집니다.

민간 구급차 대원 (음성변조)[녹취]
"경남이나 이런 곳으로 갑니다. 수술받는다든지 하는 환자는 더 그렇고요, 갈 데가 없어서 몇 군데 돌아다니다가 다시 가는 경우가 많아요."

대구시는
경증 외래 환자는 전화로 약 처방이
가능하도록 일선 병원에 요청했습니다.

또 대구 파티마병원을
출산할 산모를 위한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일반 환자를 치료하는
국민 안심병원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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