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삼성, 시즌 최다 홈런쇼

입력 2003.05.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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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삼성과 SK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을 터뜨리면서 시원한 타격전을 보여줬습니다.
이승엽은 14호 홈런을 기록해서 홈런선두를 지켰습니다.
보도에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SK와 삼성이 초반부터 화끈한 홈런포 대결을 펼쳤습니다.
SK가 1회, 디아즈의 석 점 홈런으로 대포 전쟁의 문을 열자 삼성은 양준혁의 석점포로 맞섰습니다.
2회 박경완, 정경배, 이진영의 홈런으로 5점을 뽑아낸 SK는 더 이상 소총부대가 아니었습니다.
3회에는 브리또, 4회에는 정경배와 김한수, 이승엽과 마해영의 홈런이 봇물 터지듯 이어졌습니다.
두 팀이 4회까지 기록한 홈런은 SK 6개, 삼성 4개로 모두 10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홈런 기록입니다. 화끈한 홈런포를 가동한 SK는 13:9로 승리를 거두고 3위를 지켰습니다.
⊙정경배(SK/3안타 4타점 2홈런): 안타가 계속 생기다 보니까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 있게 스윙을 하고 있는데 그게 굉장히 크게 적중하는 것 같아요.
⊙기자: 이승엽은 14호로 홈런 선두를 지켰지만 팀이 져 빛이 바랬습니다.
잠실경기에서는 LG가 기아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LG는 5회 조인성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기아의 추격을 3:2로 뿌리쳤습니다.
8회 1사에서 등판한 이상훈은 8세이브째를 기록했습니다.
⊙이상훈(LG/8세이브): 시즌에 들어오면 정신적인 문제가 제일 크기 때문에 항상 정신을 바짝 차리고 던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직에서는 롯데가 5연승을 달리던 한화를 4:2로 꺾고 1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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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삼성, 시즌 최다 홈런쇼
    • 입력 2003-05-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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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삼성과 SK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을 터뜨리면서 시원한 타격전을 보여줬습니다. 이승엽은 14호 홈런을 기록해서 홈런선두를 지켰습니다. 보도에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SK와 삼성이 초반부터 화끈한 홈런포 대결을 펼쳤습니다. SK가 1회, 디아즈의 석 점 홈런으로 대포 전쟁의 문을 열자 삼성은 양준혁의 석점포로 맞섰습니다. 2회 박경완, 정경배, 이진영의 홈런으로 5점을 뽑아낸 SK는 더 이상 소총부대가 아니었습니다. 3회에는 브리또, 4회에는 정경배와 김한수, 이승엽과 마해영의 홈런이 봇물 터지듯 이어졌습니다. 두 팀이 4회까지 기록한 홈런은 SK 6개, 삼성 4개로 모두 10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홈런 기록입니다. 화끈한 홈런포를 가동한 SK는 13:9로 승리를 거두고 3위를 지켰습니다. ⊙정경배(SK/3안타 4타점 2홈런): 안타가 계속 생기다 보니까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 있게 스윙을 하고 있는데 그게 굉장히 크게 적중하는 것 같아요. ⊙기자: 이승엽은 14호로 홈런 선두를 지켰지만 팀이 져 빛이 바랬습니다. 잠실경기에서는 LG가 기아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LG는 5회 조인성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기아의 추격을 3:2로 뿌리쳤습니다. 8회 1사에서 등판한 이상훈은 8세이브째를 기록했습니다. ⊙이상훈(LG/8세이브): 시즌에 들어오면 정신적인 문제가 제일 크기 때문에 항상 정신을 바짝 차리고 던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직에서는 롯데가 5연승을 달리던 한화를 4:2로 꺾고 1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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