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 진료 재개…불안은 계속

입력 2020.02.25 (18:40) 수정 2020.02.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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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의료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됐던
한마음 창원병원이 오늘부터
외래진료 등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폐쇄된 지 나흘 만인데요.

하지만 오늘 추가 확진자가
한마음 창원병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병원 직원들이 입구를 지킵니다.

일일이 병원을 찾은 이유를 묻고,
손 소독제를 짜줍니다.

한마음 창원병원이
임시 폐쇄 나흘 만에
외래 진료 등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기다렸던 환자들이
병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내원 환자
"4일간 (소독) 했데요. 4일간 싹 해서 간호사님도 다 있던데요. 마스크 다 끼고 근무하고 있더라고요."

질병관리본부는
심층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라
병원 내 감염 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고
진료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이 자가격리 중인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등 3개 과는
정상 진료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내원 환자
"제가 '한마음에서 (검사 자료) CD 가지고 왔어요.' 하면 다른 병원에서 반겨줄지 그것도 잘 모르겠고 여러 가지로 힘드네요."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수술에 참여한 환자 9명의 별도 격리도
14일 동안 계속됩니다.

산부인과 의사 6명 가운데
5명이 자가 격리되면서
우려를 낳았던 산부인과 입원 환자 일부는
다른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인터뷰]한마음 창원병원 관계자
"병원 재개원 지시를 통해 자체적으로 전 직원이 추가 소독 및 방역을 마친 상탭니다. 안전을 위해 현재도 엄격한 출입 통제를 진행 중이며…."

하지만 경남 25번 확진자로 추가된
창원 40대 남성이 한마음 창원병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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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창원병원 진료 재개…불안은 계속
    • 입력 2020-02-26 01:17:52
    • 수정2020-02-26 11:03:05
    뉴스9(창원)
[앵커멘트] 의료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됐던 한마음 창원병원이 오늘부터 외래진료 등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폐쇄된 지 나흘 만인데요. 하지만 오늘 추가 확진자가 한마음 창원병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병원 직원들이 입구를 지킵니다. 일일이 병원을 찾은 이유를 묻고, 손 소독제를 짜줍니다. 한마음 창원병원이 임시 폐쇄 나흘 만에 외래 진료 등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기다렸던 환자들이 병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내원 환자 "4일간 (소독) 했데요. 4일간 싹 해서 간호사님도 다 있던데요. 마스크 다 끼고 근무하고 있더라고요." 질병관리본부는 심층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라 병원 내 감염 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고 진료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이 자가격리 중인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등 3개 과는 정상 진료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내원 환자 "제가 '한마음에서 (검사 자료) CD 가지고 왔어요.' 하면 다른 병원에서 반겨줄지 그것도 잘 모르겠고 여러 가지로 힘드네요."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수술에 참여한 환자 9명의 별도 격리도 14일 동안 계속됩니다. 산부인과 의사 6명 가운데 5명이 자가 격리되면서 우려를 낳았던 산부인과 입원 환자 일부는 다른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인터뷰]한마음 창원병원 관계자 "병원 재개원 지시를 통해 자체적으로 전 직원이 추가 소독 및 방역을 마친 상탭니다. 안전을 위해 현재도 엄격한 출입 통제를 진행 중이며…." 하지만 경남 25번 확진자로 추가된 창원 40대 남성이 한마음 창원병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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