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이르면 오늘부터 판매”…“현장에선 글쎄”
입력 2020.02.27 (06:20)
수정 2020.02.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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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르면 오늘부터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유통망을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 장을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현장에서는 당장 오늘부터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요.
언제쯤 마스크 사기 좀 쉬워질까요?
박효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약국에도, 마트에도, 편의점에도...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보건용 마스크.
정부는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유통망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5백만 장을 확보해 대구·경북지역과 의료기관에 보내는 걸 빼고 350만 장은 소비자가 살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약국엔 한 곳당 100장씩 총 240만 장을, 지역 우체국과 농협 등엔 110만 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실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은 목요일부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생산업체는 생산량 맞추는 것부터 어렵다고 합니다.
[생산업체/음성변조 : "많이 할 수가 없는 게 저번 주부터 필터가 공급이 반으로 줄어서, 업체에서. 만들 수 있는 수량이 한정돼 있어서."]
약국 공급을 맡은 업체는 수량 확보부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생산업체가) '추가 계약이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같은 경우에는 부피 자체가 워낙 큰 제품이다 보니까 택배 발송을 할 예정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저희에게 입고되더라도 토요일부터나 (약국에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간이 접속장애가 있었던 우체국 쇼핑몰은 3월 2일부터나 우체국에서 판매할 거라는 공지를 띄웠습니다.
농협도 마찬가집니다.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대형 업체들은 3월 초가 지나서 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좀 많이 생산한다는 업체들은 아직 결정을 못 했어요."]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마스크 공급대책에 대해 마스크가 국민 개개인 손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체감이 되게 대응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르면 오늘부터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유통망을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 장을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현장에서는 당장 오늘부터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요.
언제쯤 마스크 사기 좀 쉬워질까요?
박효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약국에도, 마트에도, 편의점에도...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보건용 마스크.
정부는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유통망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5백만 장을 확보해 대구·경북지역과 의료기관에 보내는 걸 빼고 350만 장은 소비자가 살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약국엔 한 곳당 100장씩 총 240만 장을, 지역 우체국과 농협 등엔 110만 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실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은 목요일부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생산업체는 생산량 맞추는 것부터 어렵다고 합니다.
[생산업체/음성변조 : "많이 할 수가 없는 게 저번 주부터 필터가 공급이 반으로 줄어서, 업체에서. 만들 수 있는 수량이 한정돼 있어서."]
약국 공급을 맡은 업체는 수량 확보부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생산업체가) '추가 계약이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같은 경우에는 부피 자체가 워낙 큰 제품이다 보니까 택배 발송을 할 예정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저희에게 입고되더라도 토요일부터나 (약국에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간이 접속장애가 있었던 우체국 쇼핑몰은 3월 2일부터나 우체국에서 판매할 거라는 공지를 띄웠습니다.
농협도 마찬가집니다.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대형 업체들은 3월 초가 지나서 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좀 많이 생산한다는 업체들은 아직 결정을 못 했어요."]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마스크 공급대책에 대해 마스크가 국민 개개인 손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체감이 되게 대응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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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27 06: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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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르면 오늘부터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유통망을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 장을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현장에서는 당장 오늘부터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요.
언제쯤 마스크 사기 좀 쉬워질까요?
박효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약국에도, 마트에도, 편의점에도...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보건용 마스크.
정부는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유통망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5백만 장을 확보해 대구·경북지역과 의료기관에 보내는 걸 빼고 350만 장은 소비자가 살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약국엔 한 곳당 100장씩 총 240만 장을, 지역 우체국과 농협 등엔 110만 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실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은 목요일부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생산업체는 생산량 맞추는 것부터 어렵다고 합니다.
[생산업체/음성변조 : "많이 할 수가 없는 게 저번 주부터 필터가 공급이 반으로 줄어서, 업체에서. 만들 수 있는 수량이 한정돼 있어서."]
약국 공급을 맡은 업체는 수량 확보부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생산업체가) '추가 계약이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같은 경우에는 부피 자체가 워낙 큰 제품이다 보니까 택배 발송을 할 예정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저희에게 입고되더라도 토요일부터나 (약국에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간이 접속장애가 있었던 우체국 쇼핑몰은 3월 2일부터나 우체국에서 판매할 거라는 공지를 띄웠습니다.
농협도 마찬가집니다.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대형 업체들은 3월 초가 지나서 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좀 많이 생산한다는 업체들은 아직 결정을 못 했어요."]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마스크 공급대책에 대해 마스크가 국민 개개인 손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체감이 되게 대응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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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르면 오늘부터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유통망을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 장을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현장에서는 당장 오늘부터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요.
언제쯤 마스크 사기 좀 쉬워질까요?
박효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약국에도, 마트에도, 편의점에도...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보건용 마스크.
정부는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유통망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5백만 장을 확보해 대구·경북지역과 의료기관에 보내는 걸 빼고 350만 장은 소비자가 살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약국엔 한 곳당 100장씩 총 240만 장을, 지역 우체국과 농협 등엔 110만 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실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은 목요일부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생산업체는 생산량 맞추는 것부터 어렵다고 합니다.
[생산업체/음성변조 : "많이 할 수가 없는 게 저번 주부터 필터가 공급이 반으로 줄어서, 업체에서. 만들 수 있는 수량이 한정돼 있어서."]
약국 공급을 맡은 업체는 수량 확보부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생산업체가) '추가 계약이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같은 경우에는 부피 자체가 워낙 큰 제품이다 보니까 택배 발송을 할 예정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저희에게 입고되더라도 토요일부터나 (약국에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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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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