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 31만 명 1/3 조사 완료…지역별 유증상자는?

입력 2020.02.29 (07:19) 수정 2020.02.2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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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신천지 신도 31만여 명 전체 명단을 확보해, 일단 국내 신도들에게 증상이 있는지 전수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3 정도 증상 유무 확인을 끝냈다는데 중앙 집계로는 천 6백여 명, 각 지자체 집계로는 4천 백여 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전수 조사 상황,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신천지로부터 제출받은 명단, 전체 신도는 31만 732명입니다.

국내 신도가 21만 2천여 명이고 3만 3천여 명은 해외 신도, 6만 5천여 명은 교육생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 "현재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과거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하여 정부가 확보한 명단과 비교 조사 중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명단을 넘겨받아 전화 상담 등의 방법으로 신도들에게 의심증상이 있는지, 전수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중대본은 지금까지 신천지 전체 신도의 1/3에 해당하는 11만여 명의 증상 유무를 확인했고 천6백여 명이 증상을 보여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 집계와는 별도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조사 결과를 내놓고 있는데, KBS가 각 지자체 발표를 종합해보니 유증상자는 이미 4천1백 명을 넘었습니다.

지역별로, 먼저 조사를 시작한 대구는 신도 9천3백여 명을 모두 확인했는데 유증상자는 천 2백여 명,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를 끝내고 확진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 "주말 내에 결과가 집계될 것입니다. 결과는 집계 중이지만 이들에게서 확진 환자가 나타나는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아직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신도가 3만3천여 명으로 가장 많은 경기도는 740명이 증상이 있어 진단 검사 중이고, 그다음으로 많은 서울은 2만8천여 명 중 217명이, 광주는 2만4천여 명중 351명, 부산은 만6천여 명 중 196명에게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유증상자가 늘고 있는데, 증상이 있는 신도는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정부는 다만 해외 신도 3만 3천여 명에 대한 조사 여부와 진행 방식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신천지교회 관련 사례로 공식 집계된 국내 확진자만 8백 명을 넘어섰는데 전수 조사에 따라 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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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 신도 31만 명 1/3 조사 완료…지역별 유증상자는?
    • 입력 2020-02-29 07:22:57
    • 수정2020-02-29 07: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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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신천지 신도 31만여 명 전체 명단을 확보해, 일단 국내 신도들에게 증상이 있는지 전수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3 정도 증상 유무 확인을 끝냈다는데 중앙 집계로는 천 6백여 명, 각 지자체 집계로는 4천 백여 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전수 조사 상황,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신천지로부터 제출받은 명단, 전체 신도는 31만 732명입니다.

국내 신도가 21만 2천여 명이고 3만 3천여 명은 해외 신도, 6만 5천여 명은 교육생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 "현재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과거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하여 정부가 확보한 명단과 비교 조사 중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명단을 넘겨받아 전화 상담 등의 방법으로 신도들에게 의심증상이 있는지, 전수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중대본은 지금까지 신천지 전체 신도의 1/3에 해당하는 11만여 명의 증상 유무를 확인했고 천6백여 명이 증상을 보여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 집계와는 별도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조사 결과를 내놓고 있는데, KBS가 각 지자체 발표를 종합해보니 유증상자는 이미 4천1백 명을 넘었습니다.

지역별로, 먼저 조사를 시작한 대구는 신도 9천3백여 명을 모두 확인했는데 유증상자는 천 2백여 명,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를 끝내고 확진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 "주말 내에 결과가 집계될 것입니다. 결과는 집계 중이지만 이들에게서 확진 환자가 나타나는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아직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신도가 3만3천여 명으로 가장 많은 경기도는 740명이 증상이 있어 진단 검사 중이고, 그다음으로 많은 서울은 2만8천여 명 중 217명이, 광주는 2만4천여 명중 351명, 부산은 만6천여 명 중 196명에게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유증상자가 늘고 있는데, 증상이 있는 신도는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정부는 다만 해외 신도 3만 3천여 명에 대한 조사 여부와 진행 방식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신천지교회 관련 사례로 공식 집계된 국내 확진자만 8백 명을 넘어섰는데 전수 조사에 따라 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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