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입력 2020.03.01 (05:32) 수정 2020.03.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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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24번째 장편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어제(2월 29일) 폐막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홍 감독은 은곰상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습니다.

홍 감독은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허락한다면, 여배우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배우 김민희, 서영화가 일어나 함께 박수를 받았습니다.

홍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딸도아닌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홍 감독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영화제와 베를린, 베네치아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베를린영화제 세 번째 경쟁 진출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주연 김민희에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안겼습니다.

1998년 '강원도의 힘'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특별언급상, 2010년에는 '하하하'가 이 부문 대상을 탔습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는 영화로, 홍 감독이 연인 김민희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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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상수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 입력 2020-03-01 05:32:58
    • 수정2020-03-01 06: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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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24번째 장편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어제(2월 29일) 폐막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홍 감독은 은곰상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습니다.

홍 감독은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허락한다면, 여배우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배우 김민희, 서영화가 일어나 함께 박수를 받았습니다.

홍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딸도아닌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홍 감독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영화제와 베를린, 베네치아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베를린영화제 세 번째 경쟁 진출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주연 김민희에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안겼습니다.

1998년 '강원도의 힘'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특별언급상, 2010년에는 '하하하'가 이 부문 대상을 탔습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는 영화로, 홍 감독이 연인 김민희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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