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바이러스 차단’ 의학적 감시 대상자 7천여 명”

입력 2020.03.01 (10:13) 수정 2020.03.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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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입이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바이러스 전염 차단을 위해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을 두고 관리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오늘(1일) '바이러스 전염병을 막기 위한 선전과 방역사업 강도 높이 전개' 제목의 기사에서 평안남도와 강원도에 각각 2천420여 명, 1천500여 명 등 총 3천900여 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북·중 접경인 평안북도에 3천여 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평안남·북도와 강원도에서만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약 7천 명에 이릅니다.

노동신문은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 속에서 심장병, 고혈압, 기관지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의학적 관찰을 특별히 강화하는 한편 치료도 적극적으로 따라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의학적 감시 대상자'와 관련해 어떤 전염병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노동신문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8만 5천여 명을 넘었고, 남한에서도 감염자가 3천여 명으로 증가했다는 내용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외부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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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1 10:13:17
    • 수정2020-03-01 10:20:53
    정치
코로나19 유입이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바이러스 전염 차단을 위해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을 두고 관리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오늘(1일) '바이러스 전염병을 막기 위한 선전과 방역사업 강도 높이 전개' 제목의 기사에서 평안남도와 강원도에 각각 2천420여 명, 1천500여 명 등 총 3천900여 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북·중 접경인 평안북도에 3천여 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평안남·북도와 강원도에서만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약 7천 명에 이릅니다.

노동신문은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 속에서 심장병, 고혈압, 기관지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의학적 관찰을 특별히 강화하는 한편 치료도 적극적으로 따라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의학적 감시 대상자'와 관련해 어떤 전염병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노동신문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8만 5천여 명을 넘었고, 남한에서도 감염자가 3천여 명으로 증가했다는 내용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외부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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