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마스크 생산업체에 장병 72명·차량 지원

국방부는 오늘(1일), 마스크 생산업체에 군 장병 72명과 차량 2대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군 인력과 차량은 부산, 전주, 파주, 안성, 인천, 동해 등 6개 마스크 생산업체에 투입돼 제품 포장과 배송 임무를 수행합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늘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마스크를 생산하는 6개 업체의 포장 지원에 인력 72명, 배송 지원에 차량 12대를 투입했고, 방역 지원에 인력 309명과 제독차 42대, 소독기 110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 대구·경북지역에 긴급 지원하는 마스크 110만 개를 수송하기 위해 11톤 트럭 10대를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군 인력과 차량 지원은 지난달 28일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며 "정경두 장관은 전시에 준하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범정부적 대응에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육군도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장병 80여명과 제독차량 11대를 투입해 동대구복합터미널과 서문시장, 경북대병원, 동대구역 주변 도로 등에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현재 전국 공항·항만·역사·터미널 등 17곳에 의료 인력과 병력 600여 명을 투입했으며, 오늘까지 투입된 누적 병력은 1만여 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총 52개 부대 1,868명의 장병이 헌혈에 동참했고, 앞으로 코로나19 차단 지원을 위한 대대적인 모금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육군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