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사투…불 꺼지지 않는 방역 현장

입력 2020.03.01 (21:31) 수정 2020.03.0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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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방역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보건당국 직원들의
고단한 업무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감염 위험 속에
몸은 지쳐가고 있지만,
감염병을 막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불 꺼지지 않는
방역 현장을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지정
격리음압병실이 운영되고 있는
원광대병원.

방호복을 입은 직원이
입구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이미 병실 3곳은 모두 가득 찼고,

감염내과 전문의 2명 등
의료진 8명은
날을 꼬박 새워가며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진료 구역에는
코로나19 의심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사 대상물을 살피고 있습니다.

감염 검사까지 맡게 되면서
의료진 5명이
결과를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자리를 뜰 시간조차 없습니다.

박도심/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인터뷰]
"인력은 좀 부족한 상태죠. 그렇지만 외래환자가 조금 줄어서 그쪽 분야를 맡은 선생님들이 보완해서 이쪽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밀접 접촉자와
증상이 있는 의심환자의
검체를 분석하는 보건환경연구원.

하루에
많게는 백50건이 넘는
검사가 몰리면서
기존 연구원 6명에,
12명이 추가로 배치됐습니다.


강수희/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인터뷰]
"전라북도가 전에 비해서는 현재는 좀 늘어난 수치이기 때문에/ 얼른 상황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검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방역의 최일선.
하루빨리
지금의 사태가 종식되길 바라며
오늘도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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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와 사투…불 꺼지지 않는 방역 현장
    • 입력 2020-03-01 21:31:52
    • 수정2020-03-02 00:22:10
    뉴스9(전주)
[앵커멘트]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방역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보건당국 직원들의 고단한 업무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감염 위험 속에 몸은 지쳐가고 있지만, 감염병을 막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불 꺼지지 않는 방역 현장을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지정 격리음압병실이 운영되고 있는 원광대병원. 방호복을 입은 직원이 입구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이미 병실 3곳은 모두 가득 찼고, 감염내과 전문의 2명 등 의료진 8명은 날을 꼬박 새워가며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진료 구역에는 코로나19 의심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사 대상물을 살피고 있습니다. 감염 검사까지 맡게 되면서 의료진 5명이 결과를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자리를 뜰 시간조차 없습니다. 박도심/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인터뷰] "인력은 좀 부족한 상태죠. 그렇지만 외래환자가 조금 줄어서 그쪽 분야를 맡은 선생님들이 보완해서 이쪽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밀접 접촉자와 증상이 있는 의심환자의 검체를 분석하는 보건환경연구원. 하루에 많게는 백50건이 넘는 검사가 몰리면서 기존 연구원 6명에, 12명이 추가로 배치됐습니다. 강수희/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인터뷰] "전라북도가 전에 비해서는 현재는 좀 늘어난 수치이기 때문에/ 얼른 상황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검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방역의 최일선. 하루빨리 지금의 사태가 종식되길 바라며 오늘도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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