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추가 확진자 없어… 신천지 신도 행방 파악 주력

[앵커멘트]

오늘 충북 지역에서는

다행히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있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사 결과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충청북도는

연락이 닿지 않은 신천지 신도

560여 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잡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충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1명입니다.



보건당국이

충북 1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03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9천 704명의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걱정은

여전합니다.



당초 조사에서 증상을 보였던

신천지 신도는 130명이었지만

2차 조사에서는 96명으로 줄었습니다.



가벼운 증상을 호소하다

번복하는 신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이들 가운데

8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4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입니다.



문제는 연락이 닿지 않는

560여 명의 신돕니다.



충청북도는 이들을 상대로 연락을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이들 중 일부는

주소나 휴대전화 번호가 바뀌어

행방조차 모르는 상황.



충청북도는 이 가운데

소재지가 불분명한 신도 160여 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안석영/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지난달 29일)[녹취]

계속해서 모니터링이 안 되면 경찰 협조를 받아서 소재지를 파악해서 모니터링을….



보건당국은 한편

대구를 방문했거나,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충북 지역 신도 20명이

아직 증상을 보이고 있진 않지만

자가격리를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