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마무리 수순…대구·경북 제외 1.7%
입력 2020.03.03 (21:17)
수정 2020.03.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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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경북 말고 다른 지역 신천지 신도들 상황은 어떨까요?
각 자치단체의 전수조사,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다른 지역은 유증상자 신도들의 양성 판정, 많지 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도 다른 지역 집단 감염 가능성은 일단 낮은 걸로 보고 있는데요.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확보한 신천지 명단은 교인과 교육생을 합쳐 모두 31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미성년자와 해외 신도를 제외한 23만여 명의 명단이 지난달 26일 각 시·도에 제공됐습니다.
이후 자치단체는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전화로 전수조사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지난달 26일 : "지자체들은 전체 신도별로 호흡기 또는 발열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유증상자를 파악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 격리 조치한 후 자택을 방문하여 검체를 채취하고 진단검사를 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교육생을 뺀 신도 99%의 조사가 끝났습니다.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지역의 기침이나 고열 등 유증상자는 4,06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체의 2% 정도입니다.
이들 유증상자 가운데 양성 판정률은 1.7%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대구와 경북 이외 지역에서 집단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중간결과로 볼 때 대구·경북을 제외한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나 향후 최종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계속 분석할 예정입니다."]
다만, 뒤늦게 명단을 제출받은 신천지 교육생 4만 4천 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신도는 2주간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지속적인 관찰과 함께 유증상자와 고위험자를 중심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대구, 경북 말고 다른 지역 신천지 신도들 상황은 어떨까요?
각 자치단체의 전수조사,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다른 지역은 유증상자 신도들의 양성 판정, 많지 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도 다른 지역 집단 감염 가능성은 일단 낮은 걸로 보고 있는데요.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확보한 신천지 명단은 교인과 교육생을 합쳐 모두 31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미성년자와 해외 신도를 제외한 23만여 명의 명단이 지난달 26일 각 시·도에 제공됐습니다.
이후 자치단체는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전화로 전수조사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지난달 26일 : "지자체들은 전체 신도별로 호흡기 또는 발열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유증상자를 파악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 격리 조치한 후 자택을 방문하여 검체를 채취하고 진단검사를 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교육생을 뺀 신도 99%의 조사가 끝났습니다.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지역의 기침이나 고열 등 유증상자는 4,06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체의 2% 정도입니다.
이들 유증상자 가운데 양성 판정률은 1.7%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대구와 경북 이외 지역에서 집단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중간결과로 볼 때 대구·경북을 제외한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나 향후 최종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계속 분석할 예정입니다."]
다만, 뒤늦게 명단을 제출받은 신천지 교육생 4만 4천 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신도는 2주간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지속적인 관찰과 함께 유증상자와 고위험자를 중심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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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마무리 수순…대구·경북 제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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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3 21:19:19
- 수정2020-03-04 08:45:25
[앵커]
대구, 경북 말고 다른 지역 신천지 신도들 상황은 어떨까요?
각 자치단체의 전수조사,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다른 지역은 유증상자 신도들의 양성 판정, 많지 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도 다른 지역 집단 감염 가능성은 일단 낮은 걸로 보고 있는데요.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확보한 신천지 명단은 교인과 교육생을 합쳐 모두 31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미성년자와 해외 신도를 제외한 23만여 명의 명단이 지난달 26일 각 시·도에 제공됐습니다.
이후 자치단체는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전화로 전수조사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지난달 26일 : "지자체들은 전체 신도별로 호흡기 또는 발열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유증상자를 파악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 격리 조치한 후 자택을 방문하여 검체를 채취하고 진단검사를 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교육생을 뺀 신도 99%의 조사가 끝났습니다.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지역의 기침이나 고열 등 유증상자는 4,06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체의 2% 정도입니다.
이들 유증상자 가운데 양성 판정률은 1.7%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대구와 경북 이외 지역에서 집단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중간결과로 볼 때 대구·경북을 제외한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나 향후 최종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계속 분석할 예정입니다."]
다만, 뒤늦게 명단을 제출받은 신천지 교육생 4만 4천 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신도는 2주간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지속적인 관찰과 함께 유증상자와 고위험자를 중심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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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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