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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네시주 초강력 토네이도 강타…최소 22명 사망
입력 2020.03.04 (00:33) 수정 2020.03.04 (05:14) 국제
미국 중동부 테네시주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는 현지시간 3일 새벽 1시쯤 테네시주 주도인 내슈빌 일대를 강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슈빌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소 2개의 토네이도가 내슈빌 도심을 휩쓸고 지나갔고, 최소 40채의 건물이 부서졌습니다.

내슈빌에서 2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테네시주 4개 카운티에서 최소 22명이 숨졌으며, 약 5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실종자와 부상자도 다수 발생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했습니다. 내슈빌 교육 당국도 휴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사태의 진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오는 6일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네시주는 이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분수령이 될 이른바 '슈퍼 화요일' 14개 주 가운데 한 곳이어서 프라이머리(예비선거)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15개의 투표소가 피해를 보았고, 내슈빌과 윌슨 카운티 등 일부 지역의 투표가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늦게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미 테네시주 초강력 토네이도 강타…최소 22명 사망
    • 입력 2020-03-04 00:33:46
    • 수정2020-03-04 05:14:19
    국제
미국 중동부 테네시주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는 현지시간 3일 새벽 1시쯤 테네시주 주도인 내슈빌 일대를 강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슈빌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소 2개의 토네이도가 내슈빌 도심을 휩쓸고 지나갔고, 최소 40채의 건물이 부서졌습니다.

내슈빌에서 2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테네시주 4개 카운티에서 최소 22명이 숨졌으며, 약 5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실종자와 부상자도 다수 발생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했습니다. 내슈빌 교육 당국도 휴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사태의 진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오는 6일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네시주는 이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분수령이 될 이른바 '슈퍼 화요일' 14개 주 가운데 한 곳이어서 프라이머리(예비선거)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15개의 투표소가 피해를 보았고, 내슈빌과 윌슨 카운티 등 일부 지역의 투표가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늦게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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