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도쿄올림픽 결정 이르다…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시험 중”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아직 도쿄 올림픽에 관한 결정을 내리기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일본의 대응 노력을 언급하면서 "나는 일본을 신뢰하며 진척이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에게 제공할 보호장비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수술용 마스크의 가격이 6배 오르고, N95 호흡기와 가운의 가격도 각각 3배와 2배 이상 올랐다"고 지적하며, 전 세계가 보호장비 물량 생산을 현재보다 40% 정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현재 코로나 19 치료제의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20여 종의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