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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격리 잇따라…이르면 내일 ‘신속대응팀’ 파견
입력 2020.03.04 (07:13) 수정 2020.03.04 (08:4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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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곳곳의 코로나 19 대응 조치로 한국인이 격리되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중국과 베트남에서 벌어지는 일인데, 1,200명 이상이 격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에 이르면 내일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꼭지에서는 녹물이 흘러나오고, 바닥과 환풍구도 때가 가득합니다.

우리 국민이 중국 항저우 공항에 내리자마자 격리된 호텔입니다.

[격리 교민 가족 : "녹물 나오는 그 물을 끓여먹으라고 그랬었어요, 처음에. 호텔 격리하는 사람들이. 또 3일 정도 히터가 안 나와가지고 고생하다가…"]

이렇게 코로나 19로 해외에 격리된 한국인은 1,20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에 960여 명, 베트남에 270여 명 격리돼 대부분을 차지했고, 러시아와 카타르, 인도 등에서도 발이 묶였습니다.

여행 목적보다는 해당국에 거주하거나 사업차 방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는 이르면 내일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 외교부 직원만 신속대응팀으로 파견하고, 대신 이들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별도로 격리시키지 않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외교부는 또 한국의 방역 노력을 알리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주한 외교단을 상대로 다시 한번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아랍에미리트와 뉴질랜드, 몰디브 등이 한국 정부의 설득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했다며,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주노선에 적용한 항공기 탑승 전 발열 검사를 다른 노선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입국을 막는 지역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입국 제한 지역은 입국 금지 37곳을 비롯해 격리 조치 37곳, 검역 강화 30곳 등 모두 104곳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한국인 격리 잇따라…이르면 내일 ‘신속대응팀’ 파견
    • 입력 2020-03-04 07:15:11
    • 수정2020-03-04 08: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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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곳곳의 코로나 19 대응 조치로 한국인이 격리되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중국과 베트남에서 벌어지는 일인데, 1,200명 이상이 격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에 이르면 내일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꼭지에서는 녹물이 흘러나오고, 바닥과 환풍구도 때가 가득합니다.

우리 국민이 중국 항저우 공항에 내리자마자 격리된 호텔입니다.

[격리 교민 가족 : "녹물 나오는 그 물을 끓여먹으라고 그랬었어요, 처음에. 호텔 격리하는 사람들이. 또 3일 정도 히터가 안 나와가지고 고생하다가…"]

이렇게 코로나 19로 해외에 격리된 한국인은 1,20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에 960여 명, 베트남에 270여 명 격리돼 대부분을 차지했고, 러시아와 카타르, 인도 등에서도 발이 묶였습니다.

여행 목적보다는 해당국에 거주하거나 사업차 방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는 이르면 내일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 외교부 직원만 신속대응팀으로 파견하고, 대신 이들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별도로 격리시키지 않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외교부는 또 한국의 방역 노력을 알리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주한 외교단을 상대로 다시 한번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아랍에미리트와 뉴질랜드, 몰디브 등이 한국 정부의 설득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했다며,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주노선에 적용한 항공기 탑승 전 발열 검사를 다른 노선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입국을 막는 지역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입국 제한 지역은 입국 금지 37곳을 비롯해 격리 조치 37곳, 검역 강화 30곳 등 모두 104곳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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