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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관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구로…간호인력 절대 부족
입력 2020.03.04 (07:35) 수정 2020.03.04 (08:54) 뉴스광장
[앵커]
어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생 70여 명이 졸업과 동시에 대구로 의료지원을 나갔습니다.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대구는 간호 인력이 얼마만큼 부족한지 추산도 안 되는 실정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국군간호사관학교
["선서, 나는 대한민국의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간호장교 75명, 곧바로 대구로 긴급 투입됐습니다.
이들은 오늘부터 대구 국군병원으로 출근해 병상 준비에 들어갑니다.
[김지현/소위 : "대구시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저희가) 최선을 다할 테니까 믿고 또 저희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내기 장교들이 총출동해야 할 정도로 지금 대구, 경북은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상북도는 도립의료원에 대략 160명의 간호사가 더 필요하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입원한 확진자 천여 명에 입원 대기 중인 확진자 2천여 명인 대구는, 부족한 간호 인력을 추산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무의미한 실정입니다.
감염 우려에 병동 출입이 제한돼 간호 업무뿐 아니라 배식부터 청소까지 모든 걸 떠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선화/영남대병원 간호사 : "간호역할하고요, 영양사 배식 역할을 하게 되고, 청소 역할도 하게 되고, 이송요원 역할도 해야 되고 다 합하면 저희들이 하는 일이 한 8가지."]
이번 주 들어 대구 경북 지역에 지원한 간호 인력은 모두 천 3백여 명.
["(안 아프세요?) 좀 아파요. (어떻게 하세요. 아플 때?)휴지 덧대거나 거즈를."]
이들의 눈물겨운 헌신에도 연일 확진자 수가 늘면서 간호 인력에 대한 갈증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어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생 70여 명이 졸업과 동시에 대구로 의료지원을 나갔습니다.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대구는 간호 인력이 얼마만큼 부족한지 추산도 안 되는 실정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국군간호사관학교
["선서, 나는 대한민국의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간호장교 75명, 곧바로 대구로 긴급 투입됐습니다.
이들은 오늘부터 대구 국군병원으로 출근해 병상 준비에 들어갑니다.
[김지현/소위 : "대구시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저희가) 최선을 다할 테니까 믿고 또 저희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내기 장교들이 총출동해야 할 정도로 지금 대구, 경북은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상북도는 도립의료원에 대략 160명의 간호사가 더 필요하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입원한 확진자 천여 명에 입원 대기 중인 확진자 2천여 명인 대구는, 부족한 간호 인력을 추산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무의미한 실정입니다.
감염 우려에 병동 출입이 제한돼 간호 업무뿐 아니라 배식부터 청소까지 모든 걸 떠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선화/영남대병원 간호사 : "간호역할하고요, 영양사 배식 역할을 하게 되고, 청소 역할도 하게 되고, 이송요원 역할도 해야 되고 다 합하면 저희들이 하는 일이 한 8가지."]
이번 주 들어 대구 경북 지역에 지원한 간호 인력은 모두 천 3백여 명.
["(안 아프세요?) 좀 아파요. (어떻게 하세요. 아플 때?)휴지 덧대거나 거즈를."]
이들의 눈물겨운 헌신에도 연일 확진자 수가 늘면서 간호 인력에 대한 갈증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 간호사관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구로…간호인력 절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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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생 70여 명이 졸업과 동시에 대구로 의료지원을 나갔습니다.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대구는 간호 인력이 얼마만큼 부족한지 추산도 안 되는 실정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국군간호사관학교
["선서, 나는 대한민국의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간호장교 75명, 곧바로 대구로 긴급 투입됐습니다.
이들은 오늘부터 대구 국군병원으로 출근해 병상 준비에 들어갑니다.
[김지현/소위 : "대구시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저희가) 최선을 다할 테니까 믿고 또 저희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내기 장교들이 총출동해야 할 정도로 지금 대구, 경북은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상북도는 도립의료원에 대략 160명의 간호사가 더 필요하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입원한 확진자 천여 명에 입원 대기 중인 확진자 2천여 명인 대구는, 부족한 간호 인력을 추산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무의미한 실정입니다.
감염 우려에 병동 출입이 제한돼 간호 업무뿐 아니라 배식부터 청소까지 모든 걸 떠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선화/영남대병원 간호사 : "간호역할하고요, 영양사 배식 역할을 하게 되고, 청소 역할도 하게 되고, 이송요원 역할도 해야 되고 다 합하면 저희들이 하는 일이 한 8가지."]
이번 주 들어 대구 경북 지역에 지원한 간호 인력은 모두 천 3백여 명.
["(안 아프세요?) 좀 아파요. (어떻게 하세요. 아플 때?)휴지 덧대거나 거즈를."]
이들의 눈물겨운 헌신에도 연일 확진자 수가 늘면서 간호 인력에 대한 갈증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어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생 70여 명이 졸업과 동시에 대구로 의료지원을 나갔습니다.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대구는 간호 인력이 얼마만큼 부족한지 추산도 안 되는 실정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국군간호사관학교
["선서, 나는 대한민국의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간호장교 75명, 곧바로 대구로 긴급 투입됐습니다.
이들은 오늘부터 대구 국군병원으로 출근해 병상 준비에 들어갑니다.
[김지현/소위 : "대구시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저희가) 최선을 다할 테니까 믿고 또 저희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내기 장교들이 총출동해야 할 정도로 지금 대구, 경북은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상북도는 도립의료원에 대략 160명의 간호사가 더 필요하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입원한 확진자 천여 명에 입원 대기 중인 확진자 2천여 명인 대구는, 부족한 간호 인력을 추산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무의미한 실정입니다.
감염 우려에 병동 출입이 제한돼 간호 업무뿐 아니라 배식부터 청소까지 모든 걸 떠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선화/영남대병원 간호사 : "간호역할하고요, 영양사 배식 역할을 하게 되고, 청소 역할도 하게 되고, 이송요원 역할도 해야 되고 다 합하면 저희들이 하는 일이 한 8가지."]
이번 주 들어 대구 경북 지역에 지원한 간호 인력은 모두 천 3백여 명.
["(안 아프세요?) 좀 아파요. (어떻게 하세요. 아플 때?)휴지 덧대거나 거즈를."]
이들의 눈물겨운 헌신에도 연일 확진자 수가 늘면서 간호 인력에 대한 갈증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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