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마스크 수출물량 거의 없애고 주말 생산 독려”

입력 2020.03.04 (08:46) 수정 2020.03.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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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의 수출 물량을 거의 없애거나 주말 생산을 독려하는 등 마스크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모든 대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 재난대책안전위원장이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민 의약품 정보를 확보·공유하는 제도인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에 마스크도 포함해 관리함으로써, 마스크의 중복구매를 막고 줄서기를 최소화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치료와 관련해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조해 최대한 빨리 치료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정부의 코로나 대응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엔 "현재로선 평가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고 있고, 분명 미흡한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코로나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 거라 예상하느냐고 묻자, 신천지 집단감염이 확산된 시기와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을 언급하며 "금주와 내주가 큰 고비가 될 것이란 분석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당에서 이낙연 위원장과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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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4 08:46:15
    • 수정2020-03-04 08:58:14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의 수출 물량을 거의 없애거나 주말 생산을 독려하는 등 마스크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모든 대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 재난대책안전위원장이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민 의약품 정보를 확보·공유하는 제도인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에 마스크도 포함해 관리함으로써, 마스크의 중복구매를 막고 줄서기를 최소화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치료와 관련해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조해 최대한 빨리 치료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정부의 코로나 대응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엔 "현재로선 평가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하고 있고, 분명 미흡한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코로나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 거라 예상하느냐고 묻자, 신천지 집단감염이 확산된 시기와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을 언급하며 "금주와 내주가 큰 고비가 될 것이란 분석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당에서 이낙연 위원장과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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