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생활치료센터 확보 속도…2~3일 내 확진자 수 변화 기대”

입력 2020.03.04 (09:09) 수정 2020.03.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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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 대학, 그리고 군의 적극적 협력으로 생활치료센터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아마 이런 속도라면 지금까지 병실 부족, 치료센터의 확보 부족 때문에 걱정하던 상황을 마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4일) 대구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주부터 치료체계의 전환으로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중증 환자 치료에 의료 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미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경증환자 160여 명이 입소를 마쳤고, 경주 농협연수원도 어제부터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오늘은 영덕 삼성인력개발원이 문을 연다.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과 대구은행 연수원, 군 시설 등도 차례로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오늘도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500명이 넘었다"며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일 수가 거의 일주일 가깝게 진행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 2~3일 내에 조금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지금 대구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 의료진의 헌신, 국민들의 협조와 응원을 보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또 "지금 이곳 대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달려오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분들과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들이 코로나19에 맞서 불철주야 싸우고 계신다"며 "그분들의 희생정신과 사명감,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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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4 09:09:46
    • 수정2020-03-04 09:27:57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 대학, 그리고 군의 적극적 협력으로 생활치료센터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아마 이런 속도라면 지금까지 병실 부족, 치료센터의 확보 부족 때문에 걱정하던 상황을 마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4일) 대구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주부터 치료체계의 전환으로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중증 환자 치료에 의료 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미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경증환자 160여 명이 입소를 마쳤고, 경주 농협연수원도 어제부터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오늘은 영덕 삼성인력개발원이 문을 연다.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과 대구은행 연수원, 군 시설 등도 차례로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오늘도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500명이 넘었다"며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일 수가 거의 일주일 가깝게 진행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 2~3일 내에 조금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지금 대구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 의료진의 헌신, 국민들의 협조와 응원을 보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또 "지금 이곳 대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달려오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분들과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들이 코로나19에 맞서 불철주야 싸우고 계신다"며 "그분들의 희생정신과 사명감,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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