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광주 전역 대대적 방역

입력 2020.03.04 (09:41) 수정 2020.03.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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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을 전후로 확진자가 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오늘 터미널과 종교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 3천 6백여 곳, 사실상 광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일시 방역을 벌였습니다. 

김애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일가족 3명이 사는 광주 남구 양림동.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확진자들이 다녀간 교회 구석구석에 소독약을 뿌립니다. 

인근 도로와 음식점 내부는 물론, 주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까지 꼼꼼히 소독합니다. 

동네사람들도  팔을 걷어 올리고 방역에 힘을 보탰습니다.

[서준순/남구 양림동 거주 : "코로나가 너무 무섭다고 방 안에만 있으면 누가 코로나를 대처하겠어요. 주민 한 사람으로서 나 하나라도 나와서 참여해서 이 코로나를 막는데 큰 힘이 되고 싶어 나와서 열심히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시내버스 30여대가 오가는 회차지에서도  방역이 실시됐습니다. 

공무원들과 전문방역업체 직원들이 투입돼  시내버스 바깥은 물론, 내부 좌석까지 소독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주 전역에서 이뤄진 방역은  다중이용시설 3천 6백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투입된 인원만 7천여명에 이릅니다.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상가에선  일제 방역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순옥/상가 주인 : "단체들이 돌아가면서 2~3일에 한 번씩이라도 와서 해주면은 시민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마음에 덜 불안해하면서 터미널을 드나들지 않을까 싶어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 들지않고,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면서  자치단체의 방역작업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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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광주 전역 대대적 방역
    • 입력 2020-03-04 09:41:10
    • 수정2020-03-04 10:26:22
    뉴스광장(광주)
[앵커] 지난 주말을 전후로 확진자가 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오늘 터미널과 종교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 3천 6백여 곳, 사실상 광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일시 방역을 벌였습니다.  김애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일가족 3명이 사는 광주 남구 양림동.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확진자들이 다녀간 교회 구석구석에 소독약을 뿌립니다.  인근 도로와 음식점 내부는 물론, 주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까지 꼼꼼히 소독합니다.  동네사람들도  팔을 걷어 올리고 방역에 힘을 보탰습니다. [서준순/남구 양림동 거주 : "코로나가 너무 무섭다고 방 안에만 있으면 누가 코로나를 대처하겠어요. 주민 한 사람으로서 나 하나라도 나와서 참여해서 이 코로나를 막는데 큰 힘이 되고 싶어 나와서 열심히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시내버스 30여대가 오가는 회차지에서도  방역이 실시됐습니다.  공무원들과 전문방역업체 직원들이 투입돼  시내버스 바깥은 물론, 내부 좌석까지 소독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주 전역에서 이뤄진 방역은  다중이용시설 3천 6백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투입된 인원만 7천여명에 이릅니다.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상가에선  일제 방역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순옥/상가 주인 : "단체들이 돌아가면서 2~3일에 한 번씩이라도 와서 해주면은 시민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마음에 덜 불안해하면서 터미널을 드나들지 않을까 싶어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 들지않고,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면서  자치단체의 방역작업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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