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의무학교 50대 부사관, 대구 딸 만나고 확진

입력 2020.03.04 (09:45) 수정 2020.03.04 (0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국군 의무학교에서 일하는 50대 부사관으로 대구에서 딸을 만나고 온 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추가 확진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전에서 오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대전시 유성구 국군의무학교에 근무하는 50대 부사관 남성인데요.

이 남성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에서 자신의 딸을 만났는데, 이후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남성도 이틀 뒤인 지난달 18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대전시 신성동의 의원을 2차례 방문해 치료를 받아 시 보건당국이 해당 의원을 소독과 방역 조치한 뒤 임시 폐쇄했고, 국군 의무학교에 대해서도 방역과 폐쇄 요청을 한 뒤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어제도 처음으로 신천시 신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충남에서도 최근 열흘 가까이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충남 천안에서는 최근 열흘 가까이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천안 확진자 10명 중 8명은 줌바 댄스 교실 수강생이거나 가족 등 관계잡니다.

줌바댄스 학원에서는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수강생 등 40여 명이 감염됐는데 어제도 수강생 확진자의 2살 된 자녀가 확진되는 등 가족 감염까지 잇따르는 겁니다.

이렇게 계속 확진자가 나오며 천안서 나온 확진자가 충남 전체 누적 확진자의 90%에 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천안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임시 개조해 병상 107개를 확보하는 등 도내 전체에 모두 439병상을 확보해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전 16명, 세종 1명, 충남이 82명 해서 모두 99명이 돼 전체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군 의무학교 50대 부사관, 대구 딸 만나고 확진
    • 입력 2020-03-04 09:47:28
    • 수정2020-03-04 09:51:39
    930뉴스
[앵커]

대전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국군 의무학교에서 일하는 50대 부사관으로 대구에서 딸을 만나고 온 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추가 확진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전에서 오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대전시 유성구 국군의무학교에 근무하는 50대 부사관 남성인데요.

이 남성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에서 자신의 딸을 만났는데, 이후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남성도 이틀 뒤인 지난달 18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대전시 신성동의 의원을 2차례 방문해 치료를 받아 시 보건당국이 해당 의원을 소독과 방역 조치한 뒤 임시 폐쇄했고, 국군 의무학교에 대해서도 방역과 폐쇄 요청을 한 뒤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어제도 처음으로 신천시 신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충남에서도 최근 열흘 가까이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충남 천안에서는 최근 열흘 가까이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천안 확진자 10명 중 8명은 줌바 댄스 교실 수강생이거나 가족 등 관계잡니다.

줌바댄스 학원에서는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수강생 등 40여 명이 감염됐는데 어제도 수강생 확진자의 2살 된 자녀가 확진되는 등 가족 감염까지 잇따르는 겁니다.

이렇게 계속 확진자가 나오며 천안서 나온 확진자가 충남 전체 누적 확진자의 90%에 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천안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임시 개조해 병상 107개를 확보하는 등 도내 전체에 모두 439병상을 확보해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전 16명, 세종 1명, 충남이 82명 해서 모두 99명이 돼 전체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