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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코로나 무서워서”…자진 출국 신청 불법체류자 급증
입력 2020.03.04 (10:34) 자막뉴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대부분 중국인으로 자진 출국을 신청하려는 불법 체류자들입니다.
단속에 적발된 불법 체류자도 아닌데 이렇게 길게 줄을 서면서까지 자진 출국을 신청하는 이유.
코로나19 여파입니다.
[중국인 불법체류자 : "혹시라도 코로나19에 걸리면 한국에서는 의료 보장이 안 되잖아요. 중국은 보장이 잘 되기 때문에 돌아가려고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인을 보는 시선도 부담입니다.
실제 자진출국 신고자 수는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84명이었는데 그 이후 엿새 동안만 463명으로 크게 늘었고, 이젠 하루에만 3백 명이 몰렸을 정도입니다.
법무부도 코로나19 대책으로 지난 1월부터 범칙금 면제 등을 통해 불법 체류자들의 자진 출국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제주 무사증 제도가 일시 중단된 뒤 끊겼던 제주-중국 직항 하늘길도 제주를 빠져나가려는 중국인들을 태우기 위해 중국 국적 항공편이 임시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대부분 중국인으로 자진 출국을 신청하려는 불법 체류자들입니다.
단속에 적발된 불법 체류자도 아닌데 이렇게 길게 줄을 서면서까지 자진 출국을 신청하는 이유.
코로나19 여파입니다.
[중국인 불법체류자 : "혹시라도 코로나19에 걸리면 한국에서는 의료 보장이 안 되잖아요. 중국은 보장이 잘 되기 때문에 돌아가려고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인을 보는 시선도 부담입니다.
실제 자진출국 신고자 수는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84명이었는데 그 이후 엿새 동안만 463명으로 크게 늘었고, 이젠 하루에만 3백 명이 몰렸을 정도입니다.
법무부도 코로나19 대책으로 지난 1월부터 범칙금 면제 등을 통해 불법 체류자들의 자진 출국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제주 무사증 제도가 일시 중단된 뒤 끊겼던 제주-중국 직항 하늘길도 제주를 빠져나가려는 중국인들을 태우기 위해 중국 국적 항공편이 임시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 [자막뉴스] “코로나 무서워서”…자진 출국 신청 불법체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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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4 10:34:14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대부분 중국인으로 자진 출국을 신청하려는 불법 체류자들입니다.
단속에 적발된 불법 체류자도 아닌데 이렇게 길게 줄을 서면서까지 자진 출국을 신청하는 이유.
코로나19 여파입니다.
[중국인 불법체류자 : "혹시라도 코로나19에 걸리면 한국에서는 의료 보장이 안 되잖아요. 중국은 보장이 잘 되기 때문에 돌아가려고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인을 보는 시선도 부담입니다.
실제 자진출국 신고자 수는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84명이었는데 그 이후 엿새 동안만 463명으로 크게 늘었고, 이젠 하루에만 3백 명이 몰렸을 정도입니다.
법무부도 코로나19 대책으로 지난 1월부터 범칙금 면제 등을 통해 불법 체류자들의 자진 출국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제주 무사증 제도가 일시 중단된 뒤 끊겼던 제주-중국 직항 하늘길도 제주를 빠져나가려는 중국인들을 태우기 위해 중국 국적 항공편이 임시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대부분 중국인으로 자진 출국을 신청하려는 불법 체류자들입니다.
단속에 적발된 불법 체류자도 아닌데 이렇게 길게 줄을 서면서까지 자진 출국을 신청하는 이유.
코로나19 여파입니다.
[중국인 불법체류자 : "혹시라도 코로나19에 걸리면 한국에서는 의료 보장이 안 되잖아요. 중국은 보장이 잘 되기 때문에 돌아가려고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인을 보는 시선도 부담입니다.
실제 자진출국 신고자 수는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84명이었는데 그 이후 엿새 동안만 463명으로 크게 늘었고, 이젠 하루에만 3백 명이 몰렸을 정도입니다.
법무부도 코로나19 대책으로 지난 1월부터 범칙금 면제 등을 통해 불법 체류자들의 자진 출국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제주 무사증 제도가 일시 중단된 뒤 끊겼던 제주-중국 직항 하늘길도 제주를 빠져나가려는 중국인들을 태우기 위해 중국 국적 항공편이 임시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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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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