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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초기 급속 확산, 무증상·경증 환자 때문”
입력 2020.03.04 (10:38) 수정 2020.03.04 (11:05) 지구촌뉴스
[앵커]
지금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 우리 상황에 참고가 될 만한 중국의 한 방역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중국에서 사태 초기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이유가 방역 당국에서 걸러내지 못한 무증상자나 경증 환자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견되지 않은 무증상 환자와 경증 환자들이 전염병 폭발 초기, 급속한 확산을 초래했다"
중국매체 차이신이 미국과 중국 등의 연구진이 한 의학 논문 플랫폼에 게재한 논문을 소개하며 전한 기사입니다.
연구진은 우한이 봉쇄돼기 전, 환자 86%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다며 이들이 주요한 전염원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진은 중국당국이 이들을 걸러내지 못한 이유가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짧았고, 의료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뚜렷한 증상이 있는 사람과 달리, 밀접 접촉자라 하더라도 경증 환자는 병원에 잘 가지 않는다며, 이런 환자 심리도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금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 우리 상황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 부분입니다.
연구진은 확진자 1명이 직접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가 현재는 1대 1 수준이지만, 이런 이유로 사태 초기에는 1대 2.23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져,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다섯 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해외 발 환자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 등 4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미 6건의 역유입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어제 저장성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 7명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중국인들이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지금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 우리 상황에 참고가 될 만한 중국의 한 방역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중국에서 사태 초기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이유가 방역 당국에서 걸러내지 못한 무증상자나 경증 환자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견되지 않은 무증상 환자와 경증 환자들이 전염병 폭발 초기, 급속한 확산을 초래했다"
중국매체 차이신이 미국과 중국 등의 연구진이 한 의학 논문 플랫폼에 게재한 논문을 소개하며 전한 기사입니다.
연구진은 우한이 봉쇄돼기 전, 환자 86%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다며 이들이 주요한 전염원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진은 중국당국이 이들을 걸러내지 못한 이유가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짧았고, 의료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뚜렷한 증상이 있는 사람과 달리, 밀접 접촉자라 하더라도 경증 환자는 병원에 잘 가지 않는다며, 이런 환자 심리도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금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 우리 상황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 부분입니다.
연구진은 확진자 1명이 직접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가 현재는 1대 1 수준이지만, 이런 이유로 사태 초기에는 1대 2.23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져,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다섯 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해외 발 환자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 등 4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미 6건의 역유입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어제 저장성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 7명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중국인들이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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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 우리 상황에 참고가 될 만한 중국의 한 방역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중국에서 사태 초기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이유가 방역 당국에서 걸러내지 못한 무증상자나 경증 환자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견되지 않은 무증상 환자와 경증 환자들이 전염병 폭발 초기, 급속한 확산을 초래했다"
중국매체 차이신이 미국과 중국 등의 연구진이 한 의학 논문 플랫폼에 게재한 논문을 소개하며 전한 기사입니다.
연구진은 우한이 봉쇄돼기 전, 환자 86%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다며 이들이 주요한 전염원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진은 중국당국이 이들을 걸러내지 못한 이유가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짧았고, 의료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뚜렷한 증상이 있는 사람과 달리, 밀접 접촉자라 하더라도 경증 환자는 병원에 잘 가지 않는다며, 이런 환자 심리도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금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 우리 상황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 부분입니다.
연구진은 확진자 1명이 직접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가 현재는 1대 1 수준이지만, 이런 이유로 사태 초기에는 1대 2.23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져,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다섯 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해외 발 환자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 등 4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미 6건의 역유입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어제 저장성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 7명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중국인들이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지금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 우리 상황에 참고가 될 만한 중국의 한 방역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중국에서 사태 초기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이유가 방역 당국에서 걸러내지 못한 무증상자나 경증 환자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견되지 않은 무증상 환자와 경증 환자들이 전염병 폭발 초기, 급속한 확산을 초래했다"
중국매체 차이신이 미국과 중국 등의 연구진이 한 의학 논문 플랫폼에 게재한 논문을 소개하며 전한 기사입니다.
연구진은 우한이 봉쇄돼기 전, 환자 86%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다며 이들이 주요한 전염원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진은 중국당국이 이들을 걸러내지 못한 이유가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짧았고, 의료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뚜렷한 증상이 있는 사람과 달리, 밀접 접촉자라 하더라도 경증 환자는 병원에 잘 가지 않는다며, 이런 환자 심리도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금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 우리 상황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 부분입니다.
연구진은 확진자 1명이 직접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가 현재는 1대 1 수준이지만, 이런 이유로 사태 초기에는 1대 2.23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져,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다섯 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해외 발 환자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 등 4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미 6건의 역유입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어제 저장성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 7명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중국인들이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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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봉 기자 bee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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