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마스크를 보건용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자 적발

입력 2020.03.04 (14:12) 수정 2020.03.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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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빚어진 마스크 품귀 현상을 악용해 제주에서 일반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시켜 부당 이득을 챙긴 60대가 제주자치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일반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라고 속여 2천만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판매업자 61살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유효기간이 지난 식약처 발행 황사 마스크 품목허가서를 일반 마스크에 붙이는 방식으로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시킨 뒤, 지난 25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제주도 내 마트 세 곳에 마스크 11,600장을 팔아 2천5백만 원에 달하는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자치경찰은 "다른 사람에게 마스크를 샀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공범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와 함께 제조업자와 중간 도매자와의 공모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경찰은 또, 부당 이득을 챙긴 행위에 대해 사기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며 마스크 품귀 현상을 악용한 불법 마스크 사재기, 마스크 판매사기 등에 대해서는 엄정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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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마스크를 보건용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자 적발
    • 입력 2020-03-04 14:12:33
    • 수정2020-03-04 14:13:02
    사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빚어진 마스크 품귀 현상을 악용해 제주에서 일반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시켜 부당 이득을 챙긴 60대가 제주자치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일반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라고 속여 2천만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판매업자 61살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유효기간이 지난 식약처 발행 황사 마스크 품목허가서를 일반 마스크에 붙이는 방식으로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시킨 뒤, 지난 25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제주도 내 마트 세 곳에 마스크 11,600장을 팔아 2천5백만 원에 달하는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자치경찰은 "다른 사람에게 마스크를 샀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공범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와 함께 제조업자와 중간 도매자와의 공모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경찰은 또, 부당 이득을 챙긴 행위에 대해 사기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며 마스크 품귀 현상을 악용한 불법 마스크 사재기, 마스크 판매사기 등에 대해서는 엄정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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