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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울산으로 가봅니다.
대규모 공장이 밀집해있는 울산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현장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진 기자 아무래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제조업체의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질 거 같은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2명이 추가돼서 울산은 오늘 오전까지 울산시 집계로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에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58살 남성의 경우 현대건설기계 직원입니다.
이 남성은 울산의 21번째 확진자 남편인데 이 부부의 30살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현대건설기계는 울산공장을 폐쇄한 뒤 긴급 방역에 들어갔고 확산 방지를 위해 필수인력을 제외한 천 여명의 직원에게 오늘 하루 재택근무를 통보했습니다.
이 직원이 일한 2공장은 내일까지 공장 가동을 멈출 계획입니다.
또 이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 20여 명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를 추가하고 코로나19 검사도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의 자회사인데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중공업이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업장이 붙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에도 비상이 걸려서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공장의 운영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울산에는 SK에너지나 S-OIL같은 정유.석유화학 업체들도 많은데 이들 사업장은 직원들 사이의 감염을 막기 위해 구내 식당에서도 마주 앉지 않게끔 식탁을 배치하거나 칸막이를 치는 등 작은 감염의 고리도 끊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지역 경제의 타격이 현실화하면서 울산시는 코로나 피해를 본 기업체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1500억 원 규모인데, 울산시는 시의회 의결 전이라도 예산을 신속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번에는 울산으로 가봅니다.
대규모 공장이 밀집해있는 울산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현장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진 기자 아무래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제조업체의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질 거 같은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2명이 추가돼서 울산은 오늘 오전까지 울산시 집계로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에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58살 남성의 경우 현대건설기계 직원입니다.
이 남성은 울산의 21번째 확진자 남편인데 이 부부의 30살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현대건설기계는 울산공장을 폐쇄한 뒤 긴급 방역에 들어갔고 확산 방지를 위해 필수인력을 제외한 천 여명의 직원에게 오늘 하루 재택근무를 통보했습니다.
이 직원이 일한 2공장은 내일까지 공장 가동을 멈출 계획입니다.
또 이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 20여 명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를 추가하고 코로나19 검사도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의 자회사인데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중공업이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업장이 붙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에도 비상이 걸려서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공장의 운영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울산에는 SK에너지나 S-OIL같은 정유.석유화학 업체들도 많은데 이들 사업장은 직원들 사이의 감염을 막기 위해 구내 식당에서도 마주 앉지 않게끔 식탁을 배치하거나 칸막이를 치는 등 작은 감염의 고리도 끊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지역 경제의 타격이 현실화하면서 울산시는 코로나 피해를 본 기업체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1500억 원 규모인데, 울산시는 시의회 의결 전이라도 예산을 신속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가동 중단…확진자 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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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4 14:47:02
- 수정2020-03-04 14:54:24

[앵커]
이번에는 울산으로 가봅니다.
대규모 공장이 밀집해있는 울산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현장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진 기자 아무래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제조업체의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질 거 같은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2명이 추가돼서 울산은 오늘 오전까지 울산시 집계로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에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58살 남성의 경우 현대건설기계 직원입니다.
이 남성은 울산의 21번째 확진자 남편인데 이 부부의 30살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현대건설기계는 울산공장을 폐쇄한 뒤 긴급 방역에 들어갔고 확산 방지를 위해 필수인력을 제외한 천 여명의 직원에게 오늘 하루 재택근무를 통보했습니다.
이 직원이 일한 2공장은 내일까지 공장 가동을 멈출 계획입니다.
또 이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 20여 명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를 추가하고 코로나19 검사도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의 자회사인데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중공업이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업장이 붙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에도 비상이 걸려서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공장의 운영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울산에는 SK에너지나 S-OIL같은 정유.석유화학 업체들도 많은데 이들 사업장은 직원들 사이의 감염을 막기 위해 구내 식당에서도 마주 앉지 않게끔 식탁을 배치하거나 칸막이를 치는 등 작은 감염의 고리도 끊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지역 경제의 타격이 현실화하면서 울산시는 코로나 피해를 본 기업체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1500억 원 규모인데, 울산시는 시의회 의결 전이라도 예산을 신속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번에는 울산으로 가봅니다.
대규모 공장이 밀집해있는 울산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현장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진 기자 아무래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제조업체의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질 거 같은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2명이 추가돼서 울산은 오늘 오전까지 울산시 집계로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에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58살 남성의 경우 현대건설기계 직원입니다.
이 남성은 울산의 21번째 확진자 남편인데 이 부부의 30살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현대건설기계는 울산공장을 폐쇄한 뒤 긴급 방역에 들어갔고 확산 방지를 위해 필수인력을 제외한 천 여명의 직원에게 오늘 하루 재택근무를 통보했습니다.
이 직원이 일한 2공장은 내일까지 공장 가동을 멈출 계획입니다.
또 이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 20여 명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를 추가하고 코로나19 검사도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의 자회사인데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중공업이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업장이 붙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에도 비상이 걸려서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공장의 운영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울산에는 SK에너지나 S-OIL같은 정유.석유화학 업체들도 많은데 이들 사업장은 직원들 사이의 감염을 막기 위해 구내 식당에서도 마주 앉지 않게끔 식탁을 배치하거나 칸막이를 치는 등 작은 감염의 고리도 끊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지역 경제의 타격이 현실화하면서 울산시는 코로나 피해를 본 기업체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1500억 원 규모인데, 울산시는 시의회 의결 전이라도 예산을 신속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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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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