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중 60% 이상은 ‘집단 감염’”

입력 2020.03.04 (14:48) 수정 2020.03.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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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경북 지역 확진 환자 중 60% 이상은 집단 감염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약 65.6%는 집단 발생과 연관이 된 사례로 확인됐다"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사례가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오늘(4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는 모두 4천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중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사례 2천583명,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사례 2명 등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는 대구 전체 확진자의 64.5%인 2천585명이었습니다.

경북 지역에서는 오늘 오전 0시 기준 77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사례는 모두 31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구 신천지교회를 포함해, 청도 대남병원과 성지순례단, 칠곡 밀알사랑의 집, 경산 서린요양원, 김천 소년교도소 등에서 집단 감염과 연관된 사례는 경북 전체 확진자의 68%인 52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참고로 대구 지역의 신천지 신도와 관련해 의료기관에서 확인한 집단 발병이 22건 정도"라며 "그중 18곳 정도는 신천지 신도와 관련해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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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중 60% 이상은 ‘집단 감염’”
    • 입력 2020-03-04 14:48:54
    • 수정2020-03-04 15:58:18
    사회
'코로나19' 대구·경북 지역 확진 환자 중 60% 이상은 집단 감염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약 65.6%는 집단 발생과 연관이 된 사례로 확인됐다"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사례가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오늘(4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는 모두 4천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중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사례 2천583명,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사례 2명 등 집단 발생과 연관된 사례는 대구 전체 확진자의 64.5%인 2천585명이었습니다.

경북 지역에서는 오늘 오전 0시 기준 77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사례는 모두 31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구 신천지교회를 포함해, 청도 대남병원과 성지순례단, 칠곡 밀알사랑의 집, 경산 서린요양원, 김천 소년교도소 등에서 집단 감염과 연관된 사례는 경북 전체 확진자의 68%인 52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참고로 대구 지역의 신천지 신도와 관련해 의료기관에서 확인한 집단 발병이 22건 정도"라며 "그중 18곳 정도는 신천지 신도와 관련해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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