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 총 9명…감염자 중 한국 교민도

입력 2020.03.04 (15:40) 수정 2020.03.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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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州)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 더 나오면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모두 9명으로 늘었다고 AP·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킹카운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고, 모두 워싱턴주에서 나왔습니다.

이들 9명 중 8명은 킹카운티에서, 다른 1명은 시애틀 인근의 스노호미시카운티에서 발생했습니다.

워싱턴주의 코로나19 확진자도 하루 전 18명에서 2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중 2명은 사망 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현지시각 3일 저녁 기준 총 125명으로 집계됐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사망자 9명도 포함됩니다.

이 가운데 48명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와 코로나19의 진원지 중국 우한에서 대피한 미국인들 중에서 나왔습니다.

나머지 74명은 해외여행이나 사람 간 전염 등을 통해 감염됐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주도 13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노호미시카운티에서 나온 코로나19 환자 중 한 명은 한국 교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역 교민 매체인 '시애틀N'에 따르면 지난달 7∼23일 한국 대구를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 50대 여성 환자는 한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한인 교회가 이 여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는 데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 여성은 이 지역 우체국에서 다른 우체국으로 보낼 소포를 정리하는 업무를 담당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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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4 15:40:13
    • 수정2020-03-04 18:42:46
    국제
미국 워싱턴주(州)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 더 나오면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모두 9명으로 늘었다고 AP·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킹카운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고, 모두 워싱턴주에서 나왔습니다.

이들 9명 중 8명은 킹카운티에서, 다른 1명은 시애틀 인근의 스노호미시카운티에서 발생했습니다.

워싱턴주의 코로나19 확진자도 하루 전 18명에서 2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중 2명은 사망 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현지시각 3일 저녁 기준 총 125명으로 집계됐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사망자 9명도 포함됩니다.

이 가운데 48명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와 코로나19의 진원지 중국 우한에서 대피한 미국인들 중에서 나왔습니다.

나머지 74명은 해외여행이나 사람 간 전염 등을 통해 감염됐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주도 13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노호미시카운티에서 나온 코로나19 환자 중 한 명은 한국 교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역 교민 매체인 '시애틀N'에 따르면 지난달 7∼23일 한국 대구를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 50대 여성 환자는 한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한인 교회가 이 여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는 데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 여성은 이 지역 우체국에서 다른 우체국으로 보낼 소포를 정리하는 업무를 담당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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