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코로나 확진자 90% 이상 신천지 관련’ 보도에 “질본 통해 확인할 사항”

입력 2020.03.04 (16:08) 수정 2020.03.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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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의 90% 이상이 신천지와 관련돼 감염된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확인돼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4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통계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에서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통계를 제공해왔기 때문에 청와대가 관련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가 국민들에게 설명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한국일보는 '정부가 신천지측으로부터 확보한 24만여 명의 신도 명단과 지난 2일까지 누적 확진자 4천 2백여명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확진자중 93%가 신천지 관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신천지 집단 감염과 관련해 "보다 극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국무회의에선 (신천지와 관련된) 그런 보고가 없었다"며 "(문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장에서 말한 내용과 연관시키는 것은 분명히 무리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전국 환자 4,812명 중 신천지 관련자는 2,698명으로 전체의 56.1% 라고 보도참고자료를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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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4 16:08:38
    • 수정2020-03-04 16:17:44
    정치
코로나19 확진자의 90% 이상이 신천지와 관련돼 감염된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확인돼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4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통계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에서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통계를 제공해왔기 때문에 청와대가 관련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가 국민들에게 설명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한국일보는 '정부가 신천지측으로부터 확보한 24만여 명의 신도 명단과 지난 2일까지 누적 확진자 4천 2백여명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확진자중 93%가 신천지 관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신천지 집단 감염과 관련해 "보다 극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국무회의에선 (신천지와 관련된) 그런 보고가 없었다"며 "(문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장에서 말한 내용과 연관시키는 것은 분명히 무리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전국 환자 4,812명 중 신천지 관련자는 2,698명으로 전체의 56.1% 라고 보도참고자료를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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