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낙연 아들, 상식 밖 막말”…이낙연 캠프 “정쟁은 이후에”

입력 2020.03.04 (16:29) 수정 2020.03.04 (17: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의 아들이 유튜브 채널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고 발언한 것 등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은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기 이전인 지난달 14일에 방송된 것이긴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상식 밖의 막말"이라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통합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오늘(4일) 논평을 통해 "전 국민이 코로나로 말로 표현 못 할 고통 속에 살지만, 이낙연 후보의 아들에게 코로나는 우스개 개그 소재에 불과했다"며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이끌었던 전 총리의 의사 아들이 공개 유튜브 방송에서 한 말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식 밖의 막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낙연 후보는 아들의 막말에 대해 당장 사과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일하는 게 참 행복했다는 이 후보는 코로나19 선제 대응에 실패한 책임이 없는가"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의 아들은 "의사로서도 부족했고 국민의 아픔을 헤아리는데도 부족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 방송 등 대외활동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이 위원장 선거캠프가 전했습니다.

캠프 측은 "엄혹한 시기에 이 문제가 더이상 정쟁이 되지 않도록 언론인 여러분께서 이 점을 고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정쟁은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 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합당 “이낙연 아들, 상식 밖 막말”…이낙연 캠프 “정쟁은 이후에”
    • 입력 2020-03-04 16:29:28
    • 수정2020-03-04 17:15:10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의 아들이 유튜브 채널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고 발언한 것 등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발언은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기 이전인 지난달 14일에 방송된 것이긴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상식 밖의 막말"이라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통합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오늘(4일) 논평을 통해 "전 국민이 코로나로 말로 표현 못 할 고통 속에 살지만, 이낙연 후보의 아들에게 코로나는 우스개 개그 소재에 불과했다"며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이끌었던 전 총리의 의사 아들이 공개 유튜브 방송에서 한 말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식 밖의 막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낙연 후보는 아들의 막말에 대해 당장 사과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일하는 게 참 행복했다는 이 후보는 코로나19 선제 대응에 실패한 책임이 없는가"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의 아들은 "의사로서도 부족했고 국민의 아픔을 헤아리는데도 부족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 방송 등 대외활동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이 위원장 선거캠프가 전했습니다.

캠프 측은 "엄혹한 시기에 이 문제가 더이상 정쟁이 되지 않도록 언론인 여러분께서 이 점을 고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정쟁은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 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