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마스크 배급제 준하는 공급 방안 마련”

입력 2020.03.04 (16:38) 수정 2020.03.04 (2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마스크 수습 문제와 관련해 "공적인 개입이 더 필요하다면 배급제에 준하는 공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며 대구에 머무는 정 총리는 오늘(4일) 대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스크 공적 유통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 정부가 더 개입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근본적으로 정부는 공급을 늘려서 국민 수요를 맞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것이 부족하면 의료진 등 꼭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되 국민이 공평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공급 방법을 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본부의 독립 기구화와 관련해 "세계 일류 수준의 방역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면서 "질병관리본부 독립 기구화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해외로 나가는 기업인에 대한 무감염 증명서 발급 방안에 대해선 "기업 활동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제안한 것"이라면서 "명령한 것이 아니라 검토 결과 유용하다면 하면 되고 아니면 폐기해도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대구와 경북, 충북·충남 지역에 생활치료센터 2천907실을 확보했다며, 환자가 더 늘 것에 대비해 6천여 명을 수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 총리 “마스크 배급제 준하는 공급 방안 마련”
    • 입력 2020-03-04 16:38:49
    • 수정2020-03-04 23:00:22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마스크 수습 문제와 관련해 "공적인 개입이 더 필요하다면 배급제에 준하는 공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며 대구에 머무는 정 총리는 오늘(4일) 대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스크 공적 유통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 정부가 더 개입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근본적으로 정부는 공급을 늘려서 국민 수요를 맞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것이 부족하면 의료진 등 꼭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되 국민이 공평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공급 방법을 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본부의 독립 기구화와 관련해 "세계 일류 수준의 방역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면서 "질병관리본부 독립 기구화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해외로 나가는 기업인에 대한 무감염 증명서 발급 방안에 대해선 "기업 활동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제안한 것"이라면서 "명령한 것이 아니라 검토 결과 유용하다면 하면 되고 아니면 폐기해도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대구와 경북, 충북·충남 지역에 생활치료센터 2천907실을 확보했다며, 환자가 더 늘 것에 대비해 6천여 명을 수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