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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박근혜 첫 메시지…“분열 말고, 거대 야당 중심 힘 합해달라”
입력 2020.03.04 (16:47) 수정 2020.03.04 (19:29) 취재K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4일)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해달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2017년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구속 수감된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차이 있겠지만…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힘 합쳐야"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입장문을 대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코로나 19 확산을 언급하며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부디 잘 견디어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운을 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과 구속으로 저의 정치 여정은 멈췄지만, 북한의 핵 위협과 우방국들과의 관계 악화는 나라의 미래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기에 구치소에 있으면서도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현 집권세력으로 인하여 살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다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했다"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출범 등, 보수 통합 움직임에 대해선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나라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져 있고 국민들이 삶이 고통을 받는 현실 앞에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을 하는 것 같은 거대 야당의 모습에 실망도 했지만, 보수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서로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의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분열하지 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 여러분의 애국심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며 "저도 하나가 된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며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영하 "구치소 접견에서 육필 입장문 받아왔다"

유 변호사는 육필로 작성된 입장문을 들어보이며 "오늘 접견을 가서 박 전 대통령께서 자필로 쓰신 걸 교도소 정식 절차 밟아 우편으로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오늘 자신과의 접견에서 입장 발표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 합당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면서도 "특정한 분들의 합당이나 창당을 염두에 두고 메시지를 작성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박 전 대통령 입장문에는 특정 당명이나 정치인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지난해 8월 2심에서 징역 25년 등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1심이 진행 중이던 2017년 10월 이후 모든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유 변호사 외에는 누구와도 접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과 관련해 "오늘 오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반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 "박근혜, 옥중 선동정치…'통합당은 박근혜 정당' 선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 정의당 등은 '옥중 선동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제윤경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미래통합당이 박 전 대통령의 정당이고, 적극적으로 총선에 개입하겠다는 것"을 박 전 대통령이 선언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제윤경 대변인은 이어 국민들이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할 일은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자숙하며, 법과 국민들이 심판한 죗값을 치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마치 억울한 정치인인 양 옥중 선동정치를 하는 것은 국민들의 탄핵 결정을 부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박 전 대통령은 자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당 김정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자신의 추종 세력을 규합해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고도로 기획된 정치공작성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종국적으로 총선 이슈를 '탄핵의 강' 쪽으로 몰고 가 탄핵 찬반 여론에 다시 불을 붙여 반문연대를 통한 정치적 사면을 노리는 것"이라고, 김정현 대변인은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도 논평에서 "통합당이 탄핵 이전 '도로 새누리당'으로 돌아간 듯하다"며 "결국 탄핵 이전으로 정치 시계를 돌리겠다는 퇴행적 행태에 기가 찰 따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문재인 정권 심판 물꼬 열어…총선 승리 실현해야"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의 폭주 속에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결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합당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는 물꼬를 열어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이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중심에 서서 반드시 총선 승리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다시 뛰는 대한민국, 민생이 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께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도 오늘 기자들을 만나 공천 결과를 발표한 뒤 "감옥에서 의로운 결정을 했다"고 평가하며 "박 전 대통령이 원하는 뜻에 거스르지 않도록 마지막 공천 작업까지 엄정하고 공정한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박계 인사로 분류되는 김무성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우파 보수 대통합'메시지를열렬히 환영한다"며 "통합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4.15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정병국 의원도 입장문에서 "박 전 대통령의 말씀은 정치적 이해가 아닌 애국적 진심"이라며 "통합당은 그 진심을 총선 승리를 통해 실현해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공화당 "박근혜 뜻 받들어…통합당 공천 작업 중단해야"

어제 통합한 자유공화당은 "출범 선언을 통해 보수세력의 하나를 위해 통합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는 박 대통령의 메시지와 같은 뜻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박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태극기 우파 세력과 미래통합당 등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통합당이 하나로 힘을 합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 공동대표는 또 "문제가 있는 거대 야당이지만 4.15 총선에서는 하나가 되라는 게 핵심 아니겠냐"며 "미래통합당이 홀로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공천 작업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봄을 맞는 전국민 마음에 비처럼 눈처럼 내려주신 메시지에 가득찬 우국충절의 결단을 우리는 보았다"며 환영했습니다.

홍 대표는 "친박신당은 박 전 대통령의 고난에 찬 결단을 받들어 최종적으로 관철시킬 것"이라면서도 통합당과의 연대 등에 대해서는 "대구·경북(TK) 공천 등의 문제가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고 보수우파를 살리는 모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고 행동하고 결단할 것이다. 연대다, 통합이다 말씀드리기는 그렇다"고 거리를 뒀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의미의 야당 세력이 어딘가. 길거리에 수백만이 나와 있는데 (거대 야당을) 미래통합당이라고 볼 수 없다"며 "우리 민심과 유리된 야당, 민심과 뜻을 같이하지 않는 야당, 이것은 대통령이 말하는 거대야당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감옥에서 박근혜 첫 메시지…“분열 말고, 거대 야당 중심 힘 합해달라”
    • 입력 2020-03-04 16:47:43
    • 수정2020-03-04 19:29:38
    취재K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4일)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해달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2017년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구속 수감된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차이 있겠지만…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힘 합쳐야"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입장문을 대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코로나 19 확산을 언급하며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부디 잘 견디어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운을 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과 구속으로 저의 정치 여정은 멈췄지만, 북한의 핵 위협과 우방국들과의 관계 악화는 나라의 미래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기에 구치소에 있으면서도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현 집권세력으로 인하여 살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다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했다"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출범 등, 보수 통합 움직임에 대해선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나라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져 있고 국민들이 삶이 고통을 받는 현실 앞에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을 하는 것 같은 거대 야당의 모습에 실망도 했지만, 보수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서로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의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분열하지 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 여러분의 애국심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며 "저도 하나가 된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며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유영하 "구치소 접견에서 육필 입장문 받아왔다"

유 변호사는 육필로 작성된 입장문을 들어보이며 "오늘 접견을 가서 박 전 대통령께서 자필로 쓰신 걸 교도소 정식 절차 밟아 우편으로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오늘 자신과의 접견에서 입장 발표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 합당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면서도 "특정한 분들의 합당이나 창당을 염두에 두고 메시지를 작성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박 전 대통령 입장문에는 특정 당명이나 정치인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지난해 8월 2심에서 징역 25년 등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1심이 진행 중이던 2017년 10월 이후 모든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유 변호사 외에는 누구와도 접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과 관련해 "오늘 오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반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 "박근혜, 옥중 선동정치…'통합당은 박근혜 정당' 선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 정의당 등은 '옥중 선동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제윤경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미래통합당이 박 전 대통령의 정당이고, 적극적으로 총선에 개입하겠다는 것"을 박 전 대통령이 선언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제윤경 대변인은 이어 국민들이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할 일은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자숙하며, 법과 국민들이 심판한 죗값을 치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마치 억울한 정치인인 양 옥중 선동정치를 하는 것은 국민들의 탄핵 결정을 부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박 전 대통령은 자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당 김정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자신의 추종 세력을 규합해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고도로 기획된 정치공작성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종국적으로 총선 이슈를 '탄핵의 강' 쪽으로 몰고 가 탄핵 찬반 여론에 다시 불을 붙여 반문연대를 통한 정치적 사면을 노리는 것"이라고, 김정현 대변인은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도 논평에서 "통합당이 탄핵 이전 '도로 새누리당'으로 돌아간 듯하다"며 "결국 탄핵 이전으로 정치 시계를 돌리겠다는 퇴행적 행태에 기가 찰 따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문재인 정권 심판 물꼬 열어…총선 승리 실현해야"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의 폭주 속에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결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합당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는 물꼬를 열어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이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중심에 서서 반드시 총선 승리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다시 뛰는 대한민국, 민생이 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께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도 오늘 기자들을 만나 공천 결과를 발표한 뒤 "감옥에서 의로운 결정을 했다"고 평가하며 "박 전 대통령이 원하는 뜻에 거스르지 않도록 마지막 공천 작업까지 엄정하고 공정한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박계 인사로 분류되는 김무성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우파 보수 대통합'메시지를열렬히 환영한다"며 "통합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4.15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정병국 의원도 입장문에서 "박 전 대통령의 말씀은 정치적 이해가 아닌 애국적 진심"이라며 "통합당은 그 진심을 총선 승리를 통해 실현해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공화당 "박근혜 뜻 받들어…통합당 공천 작업 중단해야"

어제 통합한 자유공화당은 "출범 선언을 통해 보수세력의 하나를 위해 통합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는 박 대통령의 메시지와 같은 뜻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박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태극기 우파 세력과 미래통합당 등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통합당이 하나로 힘을 합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 공동대표는 또 "문제가 있는 거대 야당이지만 4.15 총선에서는 하나가 되라는 게 핵심 아니겠냐"며 "미래통합당이 홀로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공천 작업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봄을 맞는 전국민 마음에 비처럼 눈처럼 내려주신 메시지에 가득찬 우국충절의 결단을 우리는 보았다"며 환영했습니다.

홍 대표는 "친박신당은 박 전 대통령의 고난에 찬 결단을 받들어 최종적으로 관철시킬 것"이라면서도 통합당과의 연대 등에 대해서는 "대구·경북(TK) 공천 등의 문제가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고 보수우파를 살리는 모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고 행동하고 결단할 것이다. 연대다, 통합이다 말씀드리기는 그렇다"고 거리를 뒀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의미의 야당 세력이 어딘가. 길거리에 수백만이 나와 있는데 (거대 야당을) 미래통합당이라고 볼 수 없다"며 "우리 민심과 유리된 야당, 민심과 뜻을 같이하지 않는 야당, 이것은 대통령이 말하는 거대야당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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