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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고살지마] TV·전자렌지까지 쓸어간 원룸 세입자…집주인 “화병 납니다”
입력 2020.03.04 (18:01) 속고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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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치 월세를 떼먹은 건 물론, TV·전자레인지까지 싹 쓸어간 세입자. 차에 흠집 났다고 우겨서 고객 협박하고 돈 뜯어낸 렌터카 업자. "아이를 연예인 만들어 드리겠다"면서 돈만 받고 폐업한 기획사. <속고살지마>에 시청자 여러분이 직접 보내주신 사연들입니다.

<속고살지마>는 채널 공식 출범 한 달 만에 구독자 1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 덕분입니다. 그래서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들 가운데 몇 개를 선정해 소개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 유튜브 채널: https://bit.ly/2UGOJIN)

제보1: 세입자와 함께 사라진 월세·공과금·가전제품


원룸을 운영하는 시청자 A씨는 월세를 떼먹은 건 물론 집기류까지 모두 들고 사라진 황당한 세입자의 사례를 전해 왔습니다.

A씨는 빈방이 많아 고심하던 중에 "한국에서 제법 큰 사업을 한다"는 중국 동포 B 씨가 자신이 부릴 인부들이 쓸 방을 보고 싶다고 찾아와 열쇠를 줬다고 했습니다. B 씨는 "방이 마음에 든다. 월세 한 달 치를 선지급할 테니 일단 짐부터 넣겠다"고 했고, A 씨는 그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돈이 들어오지 않아서 연락하자 "바빠서 그렇다. 며칠 내로 하겠다. 큰 사업하는데 월세 몇 푼 떼먹겠느냐"고 했고, 그렇게 차일피일 미뤄진 끝에 석 달이 되도록 월세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던 주인이 원룸에 가 봤더니 세입자는 없었고, 모니터 겸용 TV와 전자레인지 등 비치돼 있던 가전제품도 모두 사라졌습니다. 석 달 치 월세와 전기세, 공과금도 모두 떼이게 됐습니다. A 씨는 "이런 식으로 또 어느 집을 사서 공짜로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니 화가 난다. 널리 알려져서 이런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제보2: "당신이 흠집 냈잖아!" 협박해 돈 뜯은 렌터카 업자


제보자 C 씨는 여행을 가서 렌터카를 빌렸습니다. 몰기 전에 차 표면에 잔 흠집들이 보여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업체 대표 D 씨는 "이런 잔 흠집은 안 찍어도 된다. 골프공만 한 상처 아니면 괜찮다. 걱정하지 마라"고 웃었습니다.

하지만 반납할 때 돌변한 D 씨, 해당 흠집들을 문제 삼으면서 "당신이 낸 것이니 물어내라"고 윽박질러서 결국 돈을 뜯어냈습니다. C 씨는 "황당 그 자체였다"고 토로했습니다.

제보3: 돈만 받고 폐업한 기획사…대표는 "고소하시든가"


자녀 대상 유아 프로그램 촬영과 방송 송출, 프로필 촬영, 교육을 명목으로 돈을 받은 기획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다가 급기야 폐업까지 해서 피해를 봤다는 제보도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기획사 측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고소할 거면 하라"는 배 째라는 식 답변만 받았습니다. 제보자는 "돈도 없어지고 아이도 상처만 받았다. 너무 답답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황당하고 어이 없는 사기 피해 사연들

이 밖에도 개인정보는 물론 카드정보까지 빼가서는 결제 피해까지 입힌 '구글 이벤트 사기', 친구를 사칭해 수십~수백만 원씩 뜯어간 '카카오톡 피싱', 중고나라에서 가짜 결제 링크를 주고는 구매자를 두 번이나 속여 큰돈을 갈취한 '네이버페이 사기' 등 온갖 사기 피해들이 <속고살지마>에 접수됐습니다. '사기공화국'이란 오명이 드리워진 우리 사회의 그늘진 단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속고살지마>는 시청자 여러분의 사기 피해가 줄어들고, 궁극적으로 없어지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제보를 적극 취재하고 소개하는 시간도 꾸준히 마련하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속고살지마'를 검색하고, 구독 버튼 누르고, 시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 [속고살지마] TV·전자렌지까지 쓸어간 원룸 세입자…집주인 “화병 납니다”
    • 입력 2020-03-04 18:01:11
    속고살지마
몇 달 치 월세를 떼먹은 건 물론, TV·전자레인지까지 싹 쓸어간 세입자. 차에 흠집 났다고 우겨서 고객 협박하고 돈 뜯어낸 렌터카 업자. "아이를 연예인 만들어 드리겠다"면서 돈만 받고 폐업한 기획사. <속고살지마>에 시청자 여러분이 직접 보내주신 사연들입니다.

<속고살지마>는 채널 공식 출범 한 달 만에 구독자 1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 덕분입니다. 그래서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들 가운데 몇 개를 선정해 소개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 유튜브 채널: https://bit.ly/2UGOJIN)

제보1: 세입자와 함께 사라진 월세·공과금·가전제품


원룸을 운영하는 시청자 A씨는 월세를 떼먹은 건 물론 집기류까지 모두 들고 사라진 황당한 세입자의 사례를 전해 왔습니다.

A씨는 빈방이 많아 고심하던 중에 "한국에서 제법 큰 사업을 한다"는 중국 동포 B 씨가 자신이 부릴 인부들이 쓸 방을 보고 싶다고 찾아와 열쇠를 줬다고 했습니다. B 씨는 "방이 마음에 든다. 월세 한 달 치를 선지급할 테니 일단 짐부터 넣겠다"고 했고, A 씨는 그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돈이 들어오지 않아서 연락하자 "바빠서 그렇다. 며칠 내로 하겠다. 큰 사업하는데 월세 몇 푼 떼먹겠느냐"고 했고, 그렇게 차일피일 미뤄진 끝에 석 달이 되도록 월세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던 주인이 원룸에 가 봤더니 세입자는 없었고, 모니터 겸용 TV와 전자레인지 등 비치돼 있던 가전제품도 모두 사라졌습니다. 석 달 치 월세와 전기세, 공과금도 모두 떼이게 됐습니다. A 씨는 "이런 식으로 또 어느 집을 사서 공짜로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니 화가 난다. 널리 알려져서 이런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제보2: "당신이 흠집 냈잖아!" 협박해 돈 뜯은 렌터카 업자


제보자 C 씨는 여행을 가서 렌터카를 빌렸습니다. 몰기 전에 차 표면에 잔 흠집들이 보여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업체 대표 D 씨는 "이런 잔 흠집은 안 찍어도 된다. 골프공만 한 상처 아니면 괜찮다. 걱정하지 마라"고 웃었습니다.

하지만 반납할 때 돌변한 D 씨, 해당 흠집들을 문제 삼으면서 "당신이 낸 것이니 물어내라"고 윽박질러서 결국 돈을 뜯어냈습니다. C 씨는 "황당 그 자체였다"고 토로했습니다.

제보3: 돈만 받고 폐업한 기획사…대표는 "고소하시든가"


자녀 대상 유아 프로그램 촬영과 방송 송출, 프로필 촬영, 교육을 명목으로 돈을 받은 기획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다가 급기야 폐업까지 해서 피해를 봤다는 제보도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기획사 측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고소할 거면 하라"는 배 째라는 식 답변만 받았습니다. 제보자는 "돈도 없어지고 아이도 상처만 받았다. 너무 답답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황당하고 어이 없는 사기 피해 사연들

이 밖에도 개인정보는 물론 카드정보까지 빼가서는 결제 피해까지 입힌 '구글 이벤트 사기', 친구를 사칭해 수십~수백만 원씩 뜯어간 '카카오톡 피싱', 중고나라에서 가짜 결제 링크를 주고는 구매자를 두 번이나 속여 큰돈을 갈취한 '네이버페이 사기' 등 온갖 사기 피해들이 <속고살지마>에 접수됐습니다. '사기공화국'이란 오명이 드리워진 우리 사회의 그늘진 단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속고살지마>는 시청자 여러분의 사기 피해가 줄어들고, 궁극적으로 없어지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제보를 적극 취재하고 소개하는 시간도 꾸준히 마련하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속고살지마'를 검색하고, 구독 버튼 누르고, 시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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