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 싱가포르 대사 초치…“입국금지 철회 요청”

입력 2020.03.04 (20:00) 수정 2020.03.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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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오는 모든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한 싱가포르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조속한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오늘 오후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초치해 강한 유감을 전하고 입국금지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오늘(4일) 밤 11시 59분부터, 입국 전 14일 이내에 한국을 방문한 사람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김건 차관보는 테오 대사에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총력 대응 중인 우리 정부의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에릭 테오 대사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잘 알고 있으며, 조만간 한국의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테오 대사는 또 싱가포르는 한국과 지속적인 양자 협력과 소통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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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4 20:00:21
    • 수정2020-03-04 20:48:12
    정치
한국에서 오는 모든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한 싱가포르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조속한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오늘 오후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초치해 강한 유감을 전하고 입국금지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오늘(4일) 밤 11시 59분부터, 입국 전 14일 이내에 한국을 방문한 사람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김건 차관보는 테오 대사에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총력 대응 중인 우리 정부의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에릭 테오 대사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잘 알고 있으며, 조만간 한국의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테오 대사는 또 싱가포르는 한국과 지속적인 양자 협력과 소통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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