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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공단 폭발사고 50여 명 다쳐…7개 공장 가동 중단
입력 2020.03.04 (20:27) 수정 2020.03.04 (21:11) 뉴스7(대전)
[앵커]
오늘 새벽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충남 서산 대산공단 안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직원과 주민 등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는데,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더 있어 부상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섬광이 번쩍하더니 화면이 흔들리고, 건물 너머로 보이던 공장이 거대한 붉은 빛에 휩싸입니다.
하늘에는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쯤,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굉음과 함께 큰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김종극/서산시 대산읍 독곶2리 이장 : "폭발이 2번 정도 일어났어요, 1분 간격으로. 나가보니까, 저는 북한이 미사일 쏜 줄 알고 뛰쳐 나왔는데 이쪽 보니까 불꽃이 막 난리가 났더라고요."]
이 사고로 공장 직원 8명과 주민 등 50여 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입니다.
충남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선 끝에 6시간 만인 오전 9시 쯤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방기원/서산소방서장 : "폭발은 초기에는 있었지만 이후에 작업 과정에서는 불길은 강했습니다만 추가적인 폭발은 없었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는 나프타를 압축해 분해하는 공정 중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임오훈/롯데케미칼 안전환경담당 공장장 : "원래 이 물질 자체가 폭발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은 아닙니다, 대기상태에서. 고압으로 압축된 상태에서 외부로 순간적으로 누출되거나 하면 그 때…."]
공장 설비 곳곳이 부서지면서 롯데케미칼은 공장 내 13개 시설 중 7곳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오늘 새벽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충남 서산 대산공단 안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직원과 주민 등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는데,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더 있어 부상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섬광이 번쩍하더니 화면이 흔들리고, 건물 너머로 보이던 공장이 거대한 붉은 빛에 휩싸입니다.
하늘에는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쯤,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굉음과 함께 큰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김종극/서산시 대산읍 독곶2리 이장 : "폭발이 2번 정도 일어났어요, 1분 간격으로. 나가보니까, 저는 북한이 미사일 쏜 줄 알고 뛰쳐 나왔는데 이쪽 보니까 불꽃이 막 난리가 났더라고요."]
이 사고로 공장 직원 8명과 주민 등 50여 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입니다.
충남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선 끝에 6시간 만인 오전 9시 쯤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방기원/서산소방서장 : "폭발은 초기에는 있었지만 이후에 작업 과정에서는 불길은 강했습니다만 추가적인 폭발은 없었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는 나프타를 압축해 분해하는 공정 중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임오훈/롯데케미칼 안전환경담당 공장장 : "원래 이 물질 자체가 폭발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은 아닙니다, 대기상태에서. 고압으로 압축된 상태에서 외부로 순간적으로 누출되거나 하면 그 때…."]
공장 설비 곳곳이 부서지면서 롯데케미칼은 공장 내 13개 시설 중 7곳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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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04 21:11:18

[앵커]
오늘 새벽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충남 서산 대산공단 안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직원과 주민 등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는데,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더 있어 부상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섬광이 번쩍하더니 화면이 흔들리고, 건물 너머로 보이던 공장이 거대한 붉은 빛에 휩싸입니다.
하늘에는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쯤,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굉음과 함께 큰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김종극/서산시 대산읍 독곶2리 이장 : "폭발이 2번 정도 일어났어요, 1분 간격으로. 나가보니까, 저는 북한이 미사일 쏜 줄 알고 뛰쳐 나왔는데 이쪽 보니까 불꽃이 막 난리가 났더라고요."]
이 사고로 공장 직원 8명과 주민 등 50여 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입니다.
충남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선 끝에 6시간 만인 오전 9시 쯤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방기원/서산소방서장 : "폭발은 초기에는 있었지만 이후에 작업 과정에서는 불길은 강했습니다만 추가적인 폭발은 없었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는 나프타를 압축해 분해하는 공정 중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임오훈/롯데케미칼 안전환경담당 공장장 : "원래 이 물질 자체가 폭발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은 아닙니다, 대기상태에서. 고압으로 압축된 상태에서 외부로 순간적으로 누출되거나 하면 그 때…."]
공장 설비 곳곳이 부서지면서 롯데케미칼은 공장 내 13개 시설 중 7곳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오늘 새벽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충남 서산 대산공단 안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났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직원과 주민 등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는데,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더 있어 부상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섬광이 번쩍하더니 화면이 흔들리고, 건물 너머로 보이던 공장이 거대한 붉은 빛에 휩싸입니다.
하늘에는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쯤,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굉음과 함께 큰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김종극/서산시 대산읍 독곶2리 이장 : "폭발이 2번 정도 일어났어요, 1분 간격으로. 나가보니까, 저는 북한이 미사일 쏜 줄 알고 뛰쳐 나왔는데 이쪽 보니까 불꽃이 막 난리가 났더라고요."]
이 사고로 공장 직원 8명과 주민 등 50여 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입니다.
충남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선 끝에 6시간 만인 오전 9시 쯤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방기원/서산소방서장 : "폭발은 초기에는 있었지만 이후에 작업 과정에서는 불길은 강했습니다만 추가적인 폭발은 없었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는 나프타를 압축해 분해하는 공정 중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임오훈/롯데케미칼 안전환경담당 공장장 : "원래 이 물질 자체가 폭발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은 아닙니다, 대기상태에서. 고압으로 압축된 상태에서 외부로 순간적으로 누출되거나 하면 그 때…."]
공장 설비 곳곳이 부서지면서 롯데케미칼은 공장 내 13개 시설 중 7곳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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