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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외부 접촉 최소화’
입력 2020.03.04 (21:16) 수정 2020.03.04 (22:42) 뉴스7(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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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뉴스룸에 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가람 기자, 4번째 확진자는 외부 접촉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죠?

[기자]

4번째 확진자는 46살 남성인 도민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대구를 다녀왔는데요,

대구에 함께 다녀온 제주시 연동 지인의 집에 머물면서 외부 접촉을 최소화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가족 가운데 몸이 안 좋은 사람이 있어 지인의 집에 머물렀다는데요,

제주공항에 도착해 지인의 집으로 이동할 때나 어제 제주대병원을 방문할 때 개인 오토바이를 이용했고, 이동 과정에도 대부분 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제주도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22일 두통 등의 증상을 느꼈을 때도 퀵 배달로 약을 받았고, 식사도 대부분 배달음식으로 해결했다고 하는데 음식을 문에 걸고 가라고 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앵커]

하지만 외부접촉을 최소화했다 뿐이지 아예 외출을 하지 않은 건 아니잖아요?

네 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자세히 설명해주실까요?

[기자]

네, 네 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 25분에 대구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저녁 7시 33분에 제주에 도착했고, 공항에 있던 자신의 오토바이로 제주시 연동에 있는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이튿날인 지난달 21일 오후 6시 7분에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에 들러 직원 2명과 접촉했고요,

22일에는 하루 종일 집에 있었는데 몸살 기운 등이 있어 퀵으로 감기약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3일 오전 11시 24분에는 제주은행 신제주점 현금인출기를 이용했는데 이 과정에 접촉자는 없었고요,

24일 밤 9시 58분에는뉴월드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해 직원 1명과 손님 2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25일 오후 1시 50분에서 2시 12분 사이에는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는데 호흡기 질환 등이 없어 화상 진료만 받고 귀가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은 집에만 머물렀는데요,

당초 27일에 뉴월드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CCTV 확인 결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8일오후 2시 16분에는 서브웨이 연동점을 들러 직원 5명과 손님 3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9일에는 집에서 머물렀고, 지난 1일에는 집에 머물다가 오후 6시 48분에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해 직원 1명과 접촉했습니다.

이후 집에서 계속 머물다 어제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뒤 현재 음압병상에 격리된 상탭니다.

[앵커]

확진자의 동선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상태인데 격리나 방역 조치는 어느 정도로 이뤄졌나요?

[기자]

네, 제주도는 조사된 확진자의 동선을 토대로 현재까지 접촉자는 모두 15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에 동행한 지인 1명은 지난 1일 대구로 이동했는데 그때까지는 이상 증상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고요,

제주도는 현재 이 지인의 증상 유무와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인을 제외한 나머지 접촉자 1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졌는데요,

전화문진 결과 현재까지 의심 증상을 보이는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확진자가 머물렀던 지인의 집과 방문장소 7곳에 대해 방역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후 조사에서 역학조사 범위가 지난달 21일부터에서 20일부터로 더 넓어졌는데요,

당초 첫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진 지난달 22일보다 하루 전에 두통 때문에 약을 먹었다는 진술을 새롭게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의 감염기를 고려해 증상 발현 하루 전까지 역학조사를 하는데 새롭게 추가된 지난달 20일이 마침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온 날인만큼,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과 승무원 등 지난달 20일 접촉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고, 명단이 확보되는대로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확진자도 앞선 제주지역 확진자들처럼 대구에서 감염된 뒤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던데, 대구와 경북지역 방문자에 대한 별도의 대책이 마련됐다면서요?

[기자]

네, 맞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지역사회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대구나 경북지역 방문자에 대한 별도의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대구와 제주를 잇는 항공기 탑승객은 출발지인 대구공항에서 발열 검사를 받도록 했고요, 

제주공항에 도착해서는 별도의 브릿지를 이용해 이동하고 또 한번 발열검사를 하게 됩니다. 

특히 코로나19 검체검사 대상도 변화가 생겼는데요, 

이번 확진자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기준에 따라 대구를 방문했는데도 호흡기 증상 등이 없었기 때문에 앞서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주도는 도민이나 일반 여행객 가운데 최근에 대구나 경북을 다녀온 경우엔, 질병관리본부의 검사기준에 맞는 증상이 없더라도 본인이 원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구나 경북지역을 다녀온 도민이나 관광객에 대해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가장 기초적인 위생 용품인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데요,

고령 어르신이나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새마을회 등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방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소속 단체회원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를 모아 도내 어르신 3천 명에게 1인 당 10장씩 전달하기로 했고, 제주과학문화협회와 부산 소재 아동용 마스크 온라인쇼핑몰 '꼼마꼼마'에서는 도내 저소득 아동 가정에 전해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제주어류양식수협이 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조천읍 함덕리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고요,

또 제주시 마을기업 '함께하는 그 날 협동조합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낮은울타리어린이집 등에 전달해달라며 2백만 원 상당의 어린이 마스크를 제주시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습니다.

[앵커]

네, 오늘 소식 잘들었습니다.
  • 제주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외부 접촉 최소화’
    • 입력 2020-03-04 21:16:47
    • 수정2020-03-04 22:42:55
    뉴스7(제주)
[앵커]

계속해서 뉴스룸에 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가람 기자, 4번째 확진자는 외부 접촉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죠?

[기자]

4번째 확진자는 46살 남성인 도민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대구를 다녀왔는데요,

대구에 함께 다녀온 제주시 연동 지인의 집에 머물면서 외부 접촉을 최소화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가족 가운데 몸이 안 좋은 사람이 있어 지인의 집에 머물렀다는데요,

제주공항에 도착해 지인의 집으로 이동할 때나 어제 제주대병원을 방문할 때 개인 오토바이를 이용했고, 이동 과정에도 대부분 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제주도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22일 두통 등의 증상을 느꼈을 때도 퀵 배달로 약을 받았고, 식사도 대부분 배달음식으로 해결했다고 하는데 음식을 문에 걸고 가라고 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앵커]

하지만 외부접촉을 최소화했다 뿐이지 아예 외출을 하지 않은 건 아니잖아요?

네 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자세히 설명해주실까요?

[기자]

네, 네 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 25분에 대구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저녁 7시 33분에 제주에 도착했고, 공항에 있던 자신의 오토바이로 제주시 연동에 있는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이튿날인 지난달 21일 오후 6시 7분에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에 들러 직원 2명과 접촉했고요,

22일에는 하루 종일 집에 있었는데 몸살 기운 등이 있어 퀵으로 감기약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3일 오전 11시 24분에는 제주은행 신제주점 현금인출기를 이용했는데 이 과정에 접촉자는 없었고요,

24일 밤 9시 58분에는뉴월드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해 직원 1명과 손님 2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25일 오후 1시 50분에서 2시 12분 사이에는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는데 호흡기 질환 등이 없어 화상 진료만 받고 귀가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은 집에만 머물렀는데요,

당초 27일에 뉴월드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CCTV 확인 결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8일오후 2시 16분에는 서브웨이 연동점을 들러 직원 5명과 손님 3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9일에는 집에서 머물렀고, 지난 1일에는 집에 머물다가 오후 6시 48분에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해 직원 1명과 접촉했습니다.

이후 집에서 계속 머물다 어제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뒤 현재 음압병상에 격리된 상탭니다.

[앵커]

확진자의 동선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상태인데 격리나 방역 조치는 어느 정도로 이뤄졌나요?

[기자]

네, 제주도는 조사된 확진자의 동선을 토대로 현재까지 접촉자는 모두 15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에 동행한 지인 1명은 지난 1일 대구로 이동했는데 그때까지는 이상 증상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고요,

제주도는 현재 이 지인의 증상 유무와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인을 제외한 나머지 접촉자 1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졌는데요,

전화문진 결과 현재까지 의심 증상을 보이는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확진자가 머물렀던 지인의 집과 방문장소 7곳에 대해 방역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후 조사에서 역학조사 범위가 지난달 21일부터에서 20일부터로 더 넓어졌는데요,

당초 첫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진 지난달 22일보다 하루 전에 두통 때문에 약을 먹었다는 진술을 새롭게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의 감염기를 고려해 증상 발현 하루 전까지 역학조사를 하는데 새롭게 추가된 지난달 20일이 마침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온 날인만큼,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과 승무원 등 지난달 20일 접촉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고, 명단이 확보되는대로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확진자도 앞선 제주지역 확진자들처럼 대구에서 감염된 뒤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던데, 대구와 경북지역 방문자에 대한 별도의 대책이 마련됐다면서요?

[기자]

네, 맞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지역사회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대구나 경북지역 방문자에 대한 별도의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대구와 제주를 잇는 항공기 탑승객은 출발지인 대구공항에서 발열 검사를 받도록 했고요, 

제주공항에 도착해서는 별도의 브릿지를 이용해 이동하고 또 한번 발열검사를 하게 됩니다. 

특히 코로나19 검체검사 대상도 변화가 생겼는데요, 

이번 확진자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기준에 따라 대구를 방문했는데도 호흡기 증상 등이 없었기 때문에 앞서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주도는 도민이나 일반 여행객 가운데 최근에 대구나 경북을 다녀온 경우엔, 질병관리본부의 검사기준에 맞는 증상이 없더라도 본인이 원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구나 경북지역을 다녀온 도민이나 관광객에 대해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가장 기초적인 위생 용품인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데요,

고령 어르신이나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새마을회 등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방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소속 단체회원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를 모아 도내 어르신 3천 명에게 1인 당 10장씩 전달하기로 했고, 제주과학문화협회와 부산 소재 아동용 마스크 온라인쇼핑몰 '꼼마꼼마'에서는 도내 저소득 아동 가정에 전해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제주어류양식수협이 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조천읍 함덕리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고요,

또 제주시 마을기업 '함께하는 그 날 협동조합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낮은울타리어린이집 등에 전달해달라며 2백만 원 상당의 어린이 마스크를 제주시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습니다.

[앵커]

네, 오늘 소식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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