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다시 순천서 정원박람회…2023년 유치 성공

입력 2020.03.04 (21:27) 수정 2020.03.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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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천을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10년 만에 정원박람회가 다시 순천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순천시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박람회 유치에 성공한 건데요.

이번 박람회는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드는 데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주관하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총회입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아침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순천이 지명됐습니다.

[팀 브라이어클리프/국제원예생산자협회 사무총장 : "2023년 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지난 2013년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생태도시로 도약한 순천시가 10년 만에 다시 박람회 유치에 성공한 겁니다.

오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향은 행사장을 국가정원으로 국한하지 않고 도시 전체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마을 곳곳에 작은 텃밭과 꽃밭이 만들어지면 쇠락한 원도심은 문화와 예술이 깃든 마을 정원으로 조성되고, 바닷가와 강변, 갯벌에도 해안·수변·습지정원 등 특색 있는 정원이 들어섭니다.

[허석/순천시장/지난달 12일 : "과거에는 국가정원에서 치러지는 행사였다면 2023년에는 정원박람회가 도시 전역으로심지어 선암사까지도 확장되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2023년 4월부터 6개월 동안 열릴 박람회의 목표 방문객은 10년 전의 두 배에 가까운 8백만 명.

박람회의 최종 개최 여부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와 오는 7월 열리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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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만에 다시 순천서 정원박람회…2023년 유치 성공
    • 입력 2020-03-04 21:27:42
    • 수정2020-03-04 22:28:07
    뉴스7(광주)
[앵커] 순천을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10년 만에 정원박람회가 다시 순천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순천시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박람회 유치에 성공한 건데요. 이번 박람회는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드는 데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주관하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총회입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아침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순천이 지명됐습니다. [팀 브라이어클리프/국제원예생산자협회 사무총장 : "2023년 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지난 2013년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생태도시로 도약한 순천시가 10년 만에 다시 박람회 유치에 성공한 겁니다. 오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향은 행사장을 국가정원으로 국한하지 않고 도시 전체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마을 곳곳에 작은 텃밭과 꽃밭이 만들어지면 쇠락한 원도심은 문화와 예술이 깃든 마을 정원으로 조성되고, 바닷가와 강변, 갯벌에도 해안·수변·습지정원 등 특색 있는 정원이 들어섭니다. [허석/순천시장/지난달 12일 : "과거에는 국가정원에서 치러지는 행사였다면 2023년에는 정원박람회가 도시 전역으로심지어 선암사까지도 확장되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2023년 4월부터 6개월 동안 열릴 박람회의 목표 방문객은 10년 전의 두 배에 가까운 8백만 명. 박람회의 최종 개최 여부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와 오는 7월 열리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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