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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휴일·휴식도 잊고…의료진 피로도 누적 ‘비상’
입력 2020.03.04 (21:29) 수정 2020.03.05 (08:5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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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삼주째로 접어든 대구, 경북은 의료진의 피로 누적이 또 하나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종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많은 환자를 돌보는 게 매우 힘든 일이어서 의료진 충원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환자를 돌보기 위해 의료진이 보호복을 착용합니다.

보호 안경에다 몇 겹에 이르는 장갑까지 착용하고 환자를 돌보면 2시간도 채 안돼 온 몸은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대구 동산병원의 경우 39명의 의사가 2백 명이 넘은 환자를 매일 돌보느라 휴일도 휴식도 잊은 지 오랩니다.

[최상웅/대구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출근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들 피로도가 쌓이고 있고 조금씩 바꿔가면서 해야하는데 여건이 그렇게 안되고 있어서..."]

간호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증환자만 20여 명이 있는 경북대 병원의 경우 간호사들이 줄곧 2교대로 일해 왔습니다.

최근에야 정상 근무 형태인 3교대로 전환됐지만, 보호복을 입고 중증 환자들을 돌보다 보니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염권화/경북대병원 간호사 : "저희는 그거(방호복)를 거의 뭐 4시간 이상씩 입고 일한다고 보셔야돼요. 들어갔을때 중환자가 생겨버리면 나오고 싶어도 못나오는 경우가 태반이라서 4시간 이상 입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헌신과 열정만으로는 환자를 돌보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2주간 근무하고 난 뒤에는 이분들을 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추가적인,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보건당국은 공공, 민간 영역을 가리지 않고 의료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자원봉사 의료인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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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휴식도 잊고…의료진 피로도 누적 ‘비상’
    • 입력 2020-03-04 21:31:30
    • 수정2020-03-05 08:53:31
    뉴스 9
[앵커]

코로나19 확산 삼주째로 접어든 대구, 경북은 의료진의 피로 누적이 또 하나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종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많은 환자를 돌보는 게 매우 힘든 일이어서 의료진 충원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환자를 돌보기 위해 의료진이 보호복을 착용합니다.

보호 안경에다 몇 겹에 이르는 장갑까지 착용하고 환자를 돌보면 2시간도 채 안돼 온 몸은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대구 동산병원의 경우 39명의 의사가 2백 명이 넘은 환자를 매일 돌보느라 휴일도 휴식도 잊은 지 오랩니다.

[최상웅/대구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출근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들 피로도가 쌓이고 있고 조금씩 바꿔가면서 해야하는데 여건이 그렇게 안되고 있어서..."]

간호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증환자만 20여 명이 있는 경북대 병원의 경우 간호사들이 줄곧 2교대로 일해 왔습니다.

최근에야 정상 근무 형태인 3교대로 전환됐지만, 보호복을 입고 중증 환자들을 돌보다 보니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염권화/경북대병원 간호사 : "저희는 그거(방호복)를 거의 뭐 4시간 이상씩 입고 일한다고 보셔야돼요. 들어갔을때 중환자가 생겨버리면 나오고 싶어도 못나오는 경우가 태반이라서 4시간 이상 입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헌신과 열정만으로는 환자를 돌보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2주간 근무하고 난 뒤에는 이분들을 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추가적인,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보건당국은 공공, 민간 영역을 가리지 않고 의료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자원봉사 의료인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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