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연습장에서 5명·이웃 주민 4명 확진

입력 2020.03.04 (21:54) 수정 2020.03.0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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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추가 확진자 7명이 더 나와 확진자는 70명으로 늘었습니다.

노래연습장 한 곳에서 여러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이웃주민 4명이 동시에 확진됐는데 경상남도는 아직은 전파 경로가 뚜렷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에서는 추가 확진자 7명이 더 나와 확진자는 모두 70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창과 창녕에서 각각 3명씩, 밀양에서도 한 명이 추가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미궁에 빠졌던 전파 경로가 일부 확인되고 있습니다.

창녕군 확진자는 지금까지 7명인데 5명이 같은 노래연습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달 28일 확진된 경남 51번 62세 여성이 노래연습장 직원이었습니다.

56번과 61번은 31살의 친구 사이인데 이곳을 다녀간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손님들을 추가로 조사했고 이번에 70번과 71번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현재까지는 51번 확진자를 통한 확산방지에 주력을 하고 감염경로는 최대한 계속해서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거창에서는 한 동네 이웃 주민 4명이 확진됐습니다.

66번 59살 여성에 이어 다음날 남편이 67번으로 확진됐고 같은 날 이웃에서 68번과 69번이 나왔습니다.

68, 69번이 지난달 16일 대구를 다녀온 것이 한 동네 4명 확진의 전파 경로를 밝힐 열쇠입니다.

경남의 최고령 확진자로 지난달 23일부터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던 고성군의 78살 여성은 경남 3번째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시군별로 보면 진주가 12일째 추가 확진자가 없고 합천과 양산은 9일째, 남해 8일, 김해는 5일째 없습니다.

경상남도는 최근 감염경로가 신천지와 대구‧경북, 교회 등으로 특정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은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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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연습장에서 5명·이웃 주민 4명 확진
    • 입력 2020-03-04 21:54:21
    • 수정2020-03-04 22:57:43
    뉴스9(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추가 확진자 7명이 더 나와 확진자는 70명으로 늘었습니다. 노래연습장 한 곳에서 여러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이웃주민 4명이 동시에 확진됐는데 경상남도는 아직은 전파 경로가 뚜렷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에서는 추가 확진자 7명이 더 나와 확진자는 모두 70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창과 창녕에서 각각 3명씩, 밀양에서도 한 명이 추가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미궁에 빠졌던 전파 경로가 일부 확인되고 있습니다. 창녕군 확진자는 지금까지 7명인데 5명이 같은 노래연습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달 28일 확진된 경남 51번 62세 여성이 노래연습장 직원이었습니다. 56번과 61번은 31살의 친구 사이인데 이곳을 다녀간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손님들을 추가로 조사했고 이번에 70번과 71번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현재까지는 51번 확진자를 통한 확산방지에 주력을 하고 감염경로는 최대한 계속해서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거창에서는 한 동네 이웃 주민 4명이 확진됐습니다. 66번 59살 여성에 이어 다음날 남편이 67번으로 확진됐고 같은 날 이웃에서 68번과 69번이 나왔습니다. 68, 69번이 지난달 16일 대구를 다녀온 것이 한 동네 4명 확진의 전파 경로를 밝힐 열쇠입니다. 경남의 최고령 확진자로 지난달 23일부터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던 고성군의 78살 여성은 경남 3번째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시군별로 보면 진주가 12일째 추가 확진자가 없고 합천과 양산은 9일째, 남해 8일, 김해는 5일째 없습니다. 경상남도는 최근 감염경로가 신천지와 대구‧경북, 교회 등으로 특정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은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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