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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군 하나로…초광역 선거구 비판
입력 2020.03.04 (21:58) 수정 2020.03.04 (22:55) 뉴스9(춘천)
[앵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만든 이번 선거구 획정안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강원도 북부지역의 6개 시군을 하나로 묶은 초광역 선거구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지역 대표성을 훼손한 위헌적인 선거구 획정안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에, 속초까지 묶자는 선거구 획정안.
이대로 통과된다면, 면적만 4천9백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초거대 선거구가 탄생합니다.
강원도 전체 면적의 30%에 해당합니다.
또, 서울시 면적의 8배에 달합니다.
당장 예비후보들은 국회의원 한 명으로선 주민 여론 수렴은 고사하고, 선거운동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합니다.
또, 같은 접경지역이라도 백두대간의 동쪽과 서쪽은 지역 정서와 생활 여건이 전혀 다르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만호/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 : "지리적,역사,문화적으로 연계가 없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같이 선거를 하라고 하는건 지역구민을 완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역의 대표라는 '국회의원'의 헌법적 지위마저 흔들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김영식/강릉원주대 교수 : "지역이 가진 특수상황들, 지역이 주장하는 의견들이 정책이 전혀 반영이 안될 가능성 이 많다 이렇게 보는거죠."]
당장 자신의 지역구가 공중분해될 처지에 놓인 이양수 국회의원은 이런 선거구 획정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양수/국회의원 : "졸속으로 이뤄진 획정 반드시 재의하게 만들어서 제대로된 특히 강원도민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수준의 선거구 획정안으로 만들겠다."]
기형적으로 만든 대한민국 최대의 '초광역 선거구'가 유권자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부채질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만든 이번 선거구 획정안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강원도 북부지역의 6개 시군을 하나로 묶은 초광역 선거구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지역 대표성을 훼손한 위헌적인 선거구 획정안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에, 속초까지 묶자는 선거구 획정안.
이대로 통과된다면, 면적만 4천9백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초거대 선거구가 탄생합니다.
강원도 전체 면적의 30%에 해당합니다.
또, 서울시 면적의 8배에 달합니다.
당장 예비후보들은 국회의원 한 명으로선 주민 여론 수렴은 고사하고, 선거운동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합니다.
또, 같은 접경지역이라도 백두대간의 동쪽과 서쪽은 지역 정서와 생활 여건이 전혀 다르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만호/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 : "지리적,역사,문화적으로 연계가 없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같이 선거를 하라고 하는건 지역구민을 완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역의 대표라는 '국회의원'의 헌법적 지위마저 흔들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김영식/강릉원주대 교수 : "지역이 가진 특수상황들, 지역이 주장하는 의견들이 정책이 전혀 반영이 안될 가능성 이 많다 이렇게 보는거죠."]
당장 자신의 지역구가 공중분해될 처지에 놓인 이양수 국회의원은 이런 선거구 획정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양수/국회의원 : "졸속으로 이뤄진 획정 반드시 재의하게 만들어서 제대로된 특히 강원도민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수준의 선거구 획정안으로 만들겠다."]
기형적으로 만든 대한민국 최대의 '초광역 선거구'가 유권자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부채질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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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만든 이번 선거구 획정안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강원도 북부지역의 6개 시군을 하나로 묶은 초광역 선거구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지역 대표성을 훼손한 위헌적인 선거구 획정안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에, 속초까지 묶자는 선거구 획정안.
이대로 통과된다면, 면적만 4천9백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초거대 선거구가 탄생합니다.
강원도 전체 면적의 30%에 해당합니다.
또, 서울시 면적의 8배에 달합니다.
당장 예비후보들은 국회의원 한 명으로선 주민 여론 수렴은 고사하고, 선거운동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합니다.
또, 같은 접경지역이라도 백두대간의 동쪽과 서쪽은 지역 정서와 생활 여건이 전혀 다르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만호/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 : "지리적,역사,문화적으로 연계가 없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같이 선거를 하라고 하는건 지역구민을 완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역의 대표라는 '국회의원'의 헌법적 지위마저 흔들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김영식/강릉원주대 교수 : "지역이 가진 특수상황들, 지역이 주장하는 의견들이 정책이 전혀 반영이 안될 가능성 이 많다 이렇게 보는거죠."]
당장 자신의 지역구가 공중분해될 처지에 놓인 이양수 국회의원은 이런 선거구 획정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양수/국회의원 : "졸속으로 이뤄진 획정 반드시 재의하게 만들어서 제대로된 특히 강원도민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수준의 선거구 획정안으로 만들겠다."]
기형적으로 만든 대한민국 최대의 '초광역 선거구'가 유권자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부채질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만든 이번 선거구 획정안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강원도 북부지역의 6개 시군을 하나로 묶은 초광역 선거구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지역 대표성을 훼손한 위헌적인 선거구 획정안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에, 속초까지 묶자는 선거구 획정안.
이대로 통과된다면, 면적만 4천9백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초거대 선거구가 탄생합니다.
강원도 전체 면적의 30%에 해당합니다.
또, 서울시 면적의 8배에 달합니다.
당장 예비후보들은 국회의원 한 명으로선 주민 여론 수렴은 고사하고, 선거운동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합니다.
또, 같은 접경지역이라도 백두대간의 동쪽과 서쪽은 지역 정서와 생활 여건이 전혀 다르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만호/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 : "지리적,역사,문화적으로 연계가 없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같이 선거를 하라고 하는건 지역구민을 완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역의 대표라는 '국회의원'의 헌법적 지위마저 흔들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김영식/강릉원주대 교수 : "지역이 가진 특수상황들, 지역이 주장하는 의견들이 정책이 전혀 반영이 안될 가능성 이 많다 이렇게 보는거죠."]
당장 자신의 지역구가 공중분해될 처지에 놓인 이양수 국회의원은 이런 선거구 획정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양수/국회의원 : "졸속으로 이뤄진 획정 반드시 재의하게 만들어서 제대로된 특히 강원도민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수준의 선거구 획정안으로 만들겠다."]
기형적으로 만든 대한민국 최대의 '초광역 선거구'가 유권자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부채질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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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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