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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유치원·초등 저학년은 ‘집콕’…돌봄 공백 어쩌나
입력 2020.03.04 (22:09) 자막뉴스
엄마는 인터넷 강의를 들으라는데 이 초등학생은 계속 게임으로 손길이 갑니다.
[초등학생/음성변조 : "학교도 안 가고 학원도 쉬고 할 게 없잖아요. 평소에 2~3배는 (게임)하는 것 같아요."]
한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10명 중 9명이 개학 연기에 따른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책으로 각 초등학교에 긴급 돌봄 교실을 열었지만, 실제 신청자의 절반 이상은 자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맞벌이 직장인/초등 2학년생 엄마 : "(애들이) 단체로 모여서 있는다고 하는데, 코로나19 감염증 때문에 안전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애가) 지금 시골에 할머니댁에 가서 지내고 있어요. 전화 자주 하고요. 보고 싶은데..."]
긴급돌봄 대상이 아닌 초등 3학년 이상 자녀를 둔 부모들은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일을 하기도 합니다.
[맞벌이 회사원 남성/초등 3학년 아빠 : "돌봄 교실도 3학년부턴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공부도 집에서 해야 하는데 동시에 저는 집에서 일을 하면서 애를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며 돌봄 휴가를 장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
[맞벌이 직장인/초등 2학년생 엄마 : "저는 사무실에 계속 나와야 하는 상황이고, 휴가를 가라고는 하는데 휴가를 길게 낼 수 있는 입장도 안 되고..."]
또, 실제 휴가를 쓰기 어려운 자영업자 등 돌봄 공백을 감당하기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책은 아직 없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초등학생/음성변조 : "학교도 안 가고 학원도 쉬고 할 게 없잖아요. 평소에 2~3배는 (게임)하는 것 같아요."]
한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10명 중 9명이 개학 연기에 따른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책으로 각 초등학교에 긴급 돌봄 교실을 열었지만, 실제 신청자의 절반 이상은 자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맞벌이 직장인/초등 2학년생 엄마 : "(애들이) 단체로 모여서 있는다고 하는데, 코로나19 감염증 때문에 안전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애가) 지금 시골에 할머니댁에 가서 지내고 있어요. 전화 자주 하고요. 보고 싶은데..."]
긴급돌봄 대상이 아닌 초등 3학년 이상 자녀를 둔 부모들은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일을 하기도 합니다.
[맞벌이 회사원 남성/초등 3학년 아빠 : "돌봄 교실도 3학년부턴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공부도 집에서 해야 하는데 동시에 저는 집에서 일을 하면서 애를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며 돌봄 휴가를 장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
[맞벌이 직장인/초등 2학년생 엄마 : "저는 사무실에 계속 나와야 하는 상황이고, 휴가를 가라고는 하는데 휴가를 길게 낼 수 있는 입장도 안 되고..."]
또, 실제 휴가를 쓰기 어려운 자영업자 등 돌봄 공백을 감당하기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책은 아직 없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자막뉴스] 유치원·초등 저학년은 ‘집콕’…돌봄 공백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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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4 22:09:31

엄마는 인터넷 강의를 들으라는데 이 초등학생은 계속 게임으로 손길이 갑니다.
[초등학생/음성변조 : "학교도 안 가고 학원도 쉬고 할 게 없잖아요. 평소에 2~3배는 (게임)하는 것 같아요."]
한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10명 중 9명이 개학 연기에 따른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책으로 각 초등학교에 긴급 돌봄 교실을 열었지만, 실제 신청자의 절반 이상은 자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맞벌이 직장인/초등 2학년생 엄마 : "(애들이) 단체로 모여서 있는다고 하는데, 코로나19 감염증 때문에 안전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애가) 지금 시골에 할머니댁에 가서 지내고 있어요. 전화 자주 하고요. 보고 싶은데..."]
긴급돌봄 대상이 아닌 초등 3학년 이상 자녀를 둔 부모들은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일을 하기도 합니다.
[맞벌이 회사원 남성/초등 3학년 아빠 : "돌봄 교실도 3학년부턴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공부도 집에서 해야 하는데 동시에 저는 집에서 일을 하면서 애를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며 돌봄 휴가를 장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
[맞벌이 직장인/초등 2학년생 엄마 : "저는 사무실에 계속 나와야 하는 상황이고, 휴가를 가라고는 하는데 휴가를 길게 낼 수 있는 입장도 안 되고..."]
또, 실제 휴가를 쓰기 어려운 자영업자 등 돌봄 공백을 감당하기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책은 아직 없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초등학생/음성변조 : "학교도 안 가고 학원도 쉬고 할 게 없잖아요. 평소에 2~3배는 (게임)하는 것 같아요."]
한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10명 중 9명이 개학 연기에 따른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책으로 각 초등학교에 긴급 돌봄 교실을 열었지만, 실제 신청자의 절반 이상은 자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맞벌이 직장인/초등 2학년생 엄마 : "(애들이) 단체로 모여서 있는다고 하는데, 코로나19 감염증 때문에 안전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애가) 지금 시골에 할머니댁에 가서 지내고 있어요. 전화 자주 하고요. 보고 싶은데..."]
긴급돌봄 대상이 아닌 초등 3학년 이상 자녀를 둔 부모들은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일을 하기도 합니다.
[맞벌이 회사원 남성/초등 3학년 아빠 : "돌봄 교실도 3학년부턴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공부도 집에서 해야 하는데 동시에 저는 집에서 일을 하면서 애를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며 돌봄 휴가를 장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
[맞벌이 직장인/초등 2학년생 엄마 : "저는 사무실에 계속 나와야 하는 상황이고, 휴가를 가라고는 하는데 휴가를 길게 낼 수 있는 입장도 안 되고..."]
또, 실제 휴가를 쓰기 어려운 자영업자 등 돌봄 공백을 감당하기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책은 아직 없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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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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