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확진자 첫 퇴원…입원 일주일 만

입력 2020.03.04 (22:31) 수정 2020.03.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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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12일 만에 퇴원 사례가 환자가 나왔습니다. 

충북 6번째 확진자가 오늘 퇴원을 했는데요.

기존 환자들도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속속 퇴원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진희정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과 접촉한 거 같다며 진단 검사를 자청했다 확진을 받은 청주 홈쇼핑 콜센터 20대 상담 직원 A 씨.

충북 확진자 가운데 처음 퇴원했습니다.

충주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A 씨는 최초 진단 검사 때도 별다른 증세를 호소하지 않았는데, 치료 기간에도 상태가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일과 3일 두 차례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의료진도 A 씨를 완치 상태로 보면서 퇴원과 함께 방역 당국의 관리 대상에서도 해제됐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도내에서는 첫 퇴원 환자가 되겠습니다. 충북 8번째, 10번째 확진자도 임상 증상이 호전돼, 2차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서 퇴원을..."]

충북 8번째와 10번째 확진자인 청주 모 공군부대 부사관 2명도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하루 뒤 2차 검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보고 이르면 모레(내일) 퇴원할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열제 없이도 발열 등의 증상이 없으면 주치의 판단에 따라 퇴원할 수 있도록 확진자 퇴원 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두 차례 진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조치에서도 아예 해제됩니다. 

기존의 충북 확진자들은 비교적 안정적 상태를 보여와서, 퇴원과 격리 해제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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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코로나19 확진자 첫 퇴원…입원 일주일 만
    • 입력 2020-03-04 22:31:29
    • 수정2020-03-04 22:42:59
    뉴스9(청주)
[앵커] 충북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12일 만에 퇴원 사례가 환자가 나왔습니다.  충북 6번째 확진자가 오늘 퇴원을 했는데요. 기존 환자들도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속속 퇴원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진희정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과 접촉한 거 같다며 진단 검사를 자청했다 확진을 받은 청주 홈쇼핑 콜센터 20대 상담 직원 A 씨. 충북 확진자 가운데 처음 퇴원했습니다. 충주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A 씨는 최초 진단 검사 때도 별다른 증세를 호소하지 않았는데, 치료 기간에도 상태가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일과 3일 두 차례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의료진도 A 씨를 완치 상태로 보면서 퇴원과 함께 방역 당국의 관리 대상에서도 해제됐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도내에서는 첫 퇴원 환자가 되겠습니다. 충북 8번째, 10번째 확진자도 임상 증상이 호전돼, 2차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서 퇴원을..."] 충북 8번째와 10번째 확진자인 청주 모 공군부대 부사관 2명도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하루 뒤 2차 검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보고 이르면 모레(내일) 퇴원할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열제 없이도 발열 등의 증상이 없으면 주치의 판단에 따라 퇴원할 수 있도록 확진자 퇴원 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두 차례 진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조치에서도 아예 해제됩니다.  기존의 충북 확진자들은 비교적 안정적 상태를 보여와서, 퇴원과 격리 해제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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