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일부 과거 기사의 경우, 영상/이미지/기사 내용 등이 정상적으로 서비스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거꾸로 가는 임대료 인상…‘상인 반발’
입력 2020.03.04 (22:46) 수정 2020.03.04 (22:55) 뉴스9(전주)
[앵커]
전주에서 시작된 임대료 내리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주목을 받았죠.
그런데 군산시가 공설시장 점포 임대료를 올려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시가 운영하는 전통시장입니다.
점포만 2백 개가 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허금례/시장 상인 : "물건값을 빼고 나면 관리비도 안 나올 정도로 그렇게 2월부터는 너무나 어려움에 처하고 있죠."]
오후 시간대에는 장을 보러 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이렇게 한산하기만 합니다.
가뜩이나 힘든데, 점포 임대료까지 올라 상인들의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군산시가 지난달부터 임대료를 10% 올린 건데,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나와 지역 경제가 어려웠던 때였습니다.
상인들은 임대료 인하 운동이 확산하는 와중에, 오히려 임대료를 올린 군산시 행정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시장 상인 : "반발들을 많이 하시죠. 조금 가라앉고 조정을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조금 말들이 많이 있으세요."]
군산시는 공설시장의 국세청 기준시가가 10퍼센트 오른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합니다.
그러면서, 임대료를 다시 내릴 수는 없다며, 다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사용료를 올리게 된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하반기부터는 점포당 실질적으로 만 원 정도의 전기료 감면의 혜택을 드리려고..."]
따로 조례를 만들어 공설시장 4곳의 점포 임대료를 석 달 동안 절반을 깎아주기로 한 익산시와는 대조적입니다.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나온 군산시의 임대료 인상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전주에서 시작된 임대료 내리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주목을 받았죠.
그런데 군산시가 공설시장 점포 임대료를 올려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시가 운영하는 전통시장입니다.
점포만 2백 개가 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허금례/시장 상인 : "물건값을 빼고 나면 관리비도 안 나올 정도로 그렇게 2월부터는 너무나 어려움에 처하고 있죠."]
오후 시간대에는 장을 보러 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이렇게 한산하기만 합니다.
가뜩이나 힘든데, 점포 임대료까지 올라 상인들의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군산시가 지난달부터 임대료를 10% 올린 건데,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나와 지역 경제가 어려웠던 때였습니다.
상인들은 임대료 인하 운동이 확산하는 와중에, 오히려 임대료를 올린 군산시 행정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시장 상인 : "반발들을 많이 하시죠. 조금 가라앉고 조정을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조금 말들이 많이 있으세요."]
군산시는 공설시장의 국세청 기준시가가 10퍼센트 오른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합니다.
그러면서, 임대료를 다시 내릴 수는 없다며, 다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사용료를 올리게 된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하반기부터는 점포당 실질적으로 만 원 정도의 전기료 감면의 혜택을 드리려고..."]
따로 조례를 만들어 공설시장 4곳의 점포 임대료를 석 달 동안 절반을 깎아주기로 한 익산시와는 대조적입니다.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나온 군산시의 임대료 인상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거꾸로 가는 임대료 인상…‘상인 반발’
-
- 입력 2020-03-04 22:46:05
- 수정2020-03-04 22:55:06

[앵커]
전주에서 시작된 임대료 내리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주목을 받았죠.
그런데 군산시가 공설시장 점포 임대료를 올려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시가 운영하는 전통시장입니다.
점포만 2백 개가 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허금례/시장 상인 : "물건값을 빼고 나면 관리비도 안 나올 정도로 그렇게 2월부터는 너무나 어려움에 처하고 있죠."]
오후 시간대에는 장을 보러 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이렇게 한산하기만 합니다.
가뜩이나 힘든데, 점포 임대료까지 올라 상인들의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군산시가 지난달부터 임대료를 10% 올린 건데,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나와 지역 경제가 어려웠던 때였습니다.
상인들은 임대료 인하 운동이 확산하는 와중에, 오히려 임대료를 올린 군산시 행정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시장 상인 : "반발들을 많이 하시죠. 조금 가라앉고 조정을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조금 말들이 많이 있으세요."]
군산시는 공설시장의 국세청 기준시가가 10퍼센트 오른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합니다.
그러면서, 임대료를 다시 내릴 수는 없다며, 다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사용료를 올리게 된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하반기부터는 점포당 실질적으로 만 원 정도의 전기료 감면의 혜택을 드리려고..."]
따로 조례를 만들어 공설시장 4곳의 점포 임대료를 석 달 동안 절반을 깎아주기로 한 익산시와는 대조적입니다.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나온 군산시의 임대료 인상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전주에서 시작된 임대료 내리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주목을 받았죠.
그런데 군산시가 공설시장 점포 임대료를 올려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시가 운영하는 전통시장입니다.
점포만 2백 개가 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허금례/시장 상인 : "물건값을 빼고 나면 관리비도 안 나올 정도로 그렇게 2월부터는 너무나 어려움에 처하고 있죠."]
오후 시간대에는 장을 보러 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이렇게 한산하기만 합니다.
가뜩이나 힘든데, 점포 임대료까지 올라 상인들의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군산시가 지난달부터 임대료를 10% 올린 건데,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나와 지역 경제가 어려웠던 때였습니다.
상인들은 임대료 인하 운동이 확산하는 와중에, 오히려 임대료를 올린 군산시 행정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시장 상인 : "반발들을 많이 하시죠. 조금 가라앉고 조정을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조금 말들이 많이 있으세요."]
군산시는 공설시장의 국세청 기준시가가 10퍼센트 오른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합니다.
그러면서, 임대료를 다시 내릴 수는 없다며, 다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 : "사용료를 올리게 된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하반기부터는 점포당 실질적으로 만 원 정도의 전기료 감면의 혜택을 드리려고..."]
따로 조례를 만들어 공설시장 4곳의 점포 임대료를 석 달 동안 절반을 깎아주기로 한 익산시와는 대조적입니다.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나온 군산시의 임대료 인상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뉴스9(전주) 전체보기
- 기자 정보
-
-
박웅 기자 ism@kbs.co.kr
박웅 기자의 기사 모음
-